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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한, 지스타 펄어비스 신작 4종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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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첫 신작 라인업 발표회 '펄어비스 커넥트 2019'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펄어비스의 첫 신작 라인업 발표회 '펄어비스 커넥트 2019'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펄어비스는 14일, 지스타 2019 B2C 부스 현장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개최하고 자사 신작 4종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펄어비스가 처음으로 글로벌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작 라인업 발표회로, 유튜브와 트위치 생중계 시스템에서는 외국 게이머들의 반응이 줄곧 이어지는 등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스타 출전을 앞두고 신작 4종(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와 게임명 등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펄어비스 커넥트 행사를 통해 해당 게임들의 상세 내용을 최초 발표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오늘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앞에 두고 있다. 흥미롭고 잊지 못 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작품을 드디어 오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50명이 모여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 50명이 모여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첫 번째로 소개된 게임은 곧 테스트를 시작하는 '섀도우 아레나'였다. 이 게임은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서 선보여졌던 배틀로얄 모드 '그림자 전장'을 특화시킨 별도 작품으로, 50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필드 내에서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장르다. MMORPG였던 검은사막에 비해 액션 게임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며,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필드 내에서 1 대 1로 벌어지는 수준 높은 전투 장면들이 중점적으로 비춰졌다.

섀도우 아레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별바람' 김광삼은 "기존 그림자 전장은 검은사막이라는 원작에 종속되다 보니 고치고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게임을 분리해서 액션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고쳤다"라며 "이 게임은 검은사막 세계관을 공유한다. 세계가 보이지 않는 위협에 직면해, 흑정령과 그림자 기사단이 모여 전 시대를 통틀어 최강의 영웅을 찾기 위해 섀도우 아레나를 연다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현재 게임에서 만날 부 있는 캐릭터 6인과 그 특성이 소개됐다.

다양한 외골격 슈트를 활용하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플랜8'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 다양한 외골격 장비 '엑소수트'를 활용하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플랜8'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두 번째 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제작자 민 리가 참여해 개발 중인 MMOFPS '플랜8'이었다. 게임 장르에 대해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는 "플랜8은 오픈월드 지형과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치며, 펄어비스의 MMO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팅 장르에서 새로운 게임을 디자인하고 있다"라며 "기존 슈팅게임에서는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독창적 장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플랜8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민 리는 "우린 플랜8를 엑소수트 MMO 슈터라고 부른다. 엑소수트는 착용 가능한 로봇 장비로 독특한 능력을 선보인다" 라고 설명했다. 민 리의 말처럼, 이후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다리, 팔, 상체 등에 다양한 외골격 로봇 장비를 부착해 특별한 능력을 선보이는 장면이 다수 등장했다. 벽을 타거나 하늘을 날고, 적을 끌어당기는 등 SF에 가까운 장면들이 다수 비춰져 기대감을 갖게 했다.

PC/콘솔 우선으로 출시되는 MMO '도깨비'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 PC/콘솔 우선으로 출시되는 MMO '도깨비'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세 번째 게임은 다소 가벼운 느낌으로 제작 중인 MMORPG '도깨비'였다. 도깨비를 개발하고 있는 감상영 총괄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이름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친숙하고 독특한 느낌이 들어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더 친숙하고, 익살스럽고, 개성이 넘치기 때문"이라며 "당초에는 모바일로 우선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었지만, 지금은 콘솔과 PC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곧이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카툰 느낌 그래픽의 도시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안경을 쓰면 갑자기 도깨비들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쫒아다니고, 사람을 공격하는 몬스터와 싸우는 모습이 만화를 연상시키듯 묘사된다. 해당 영상은 인게임 화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실제 게임 내에서도 이러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검은사막보다 진한 느와르 감성이 피어나는 신작 MMORPG '붉은사막'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 검은사막보다 진한 느와르 감성이 피어나는 신작 MMORPG '붉은사막'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마지막 게임은 검은사막에 이은 두 번째 사막 시리즈 '붉은사막'이었다. "이 영상은 다소 불쾌한 장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다" 경고와 함께 재생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처절한 전쟁터를 오가는 용병단의 처절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검은사막보다 좀 더 우울하고 현실적인 세계에서 용병단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종 위험을 헤쳐나가는 장면들이 이어졌으며, 영어로 더빙되어 있어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점이 느껴졌다.

붉은사막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는 "붉은사막은 사막이라는 이름을 이어가는 두 번째 플래그십 타이틀로, 용병들의 피로 써내려가는 서사시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라며 "용병단 리더 맥터프는 리더로서 커져가는 책임감과 극복하지 못하는 과거 트라우마 사이에서 갈등을 빚고 괴로워한다. 이처럼 대륙을 질주하는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드라마를 가진 캐릭터들이 살아가며 그리는 피와 서사시를 그리는 작품"이라고 설명헀다.

펄어비스 신작 4종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 펄어비스 신작 4종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이 날 행사에서는 신작들의 출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섀도우 아레나는 현장 시연이 가능하며 오는 11월 21일부터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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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아레나 2020년 5월 21일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대전액션
제작사
펄어비스
게임소개
섀도우 아레나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 액션 배틀로얄 장르다. RPG인 검은사막에 비해 액션게임 특유 요소를 더욱 강화한 점이 특징으로, 신중한 스킬 사용과 스킬 적중, 회피 실력에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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