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주춤하다는 평을 면치 못했던 피파 온라인 4가 출시 후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등극하며 그간 쌓아온 포텐을 터트렸다. TOP3에는 들지 못했으나, 5위 밑에서 맴돌던 기존과 비교하면 확실한 상승세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작년 5월 출시 후부터 전작 그림자에 가려 있던 피파 4에도 환한 빛이 드리웠다.
이번에 직접적으로 피파 4에 힘을 실어준 주역은 연말 선물 보따리다. 연말을 겨냥해 이벤트 다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집객에 열을 올렸다. 주요 이벤트 중에는 PC방에서 응모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류도 다수 있다. 피파 4는 이번 주 포털 검색량과 PC방 이용량이 급격히 늘었는데, 이벤트를 발판 삼아 관심에 불을 지피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선물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 피파 4는 연말을 전후로 기초체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12일에 진행한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선수 추가와 함께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각종 밸런싱과 체감을 개선했다. 여기에 한동안 조용했던 e스포츠를 다시 가동했다. 지난 22일에는 아시아 최강팀을 뽑는 ‘EA 챔피언스 컵’이 열렸고, 아마추어 리그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즉, 이번 피파 4의 역대급 순위 기록은 12월부터 게임과 e스포츠 양쪽으로 재미 기반을 다져온 것에, 연말 이벤트를 기점으로 포텐이 터졌다고 볼 수도 있다. 2019년 마무리를 만족스럽게 가져간 피파 4가 올해는 더 힘차게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믿고 쓰는 신캐 카드, 소울워커 7계단 껑충
지난주에 간만에 40위로 순위에 복귀한 소울워커가 2주 연속 상승기류를 탔다. 이번 주에는 무려 7계단을 훌쩍 뛰어 33위까지 진출했다.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소울워커도 필살기를 갖고 있다. 바로 신규 캐릭터다. 지난 23일 출격한 8번째 캐릭터 ‘에프넬’을 앞세워 2주 만에 30위 초반까지 치고 올랐다.
소울워커는 게이머 사이에서 ‘덕심’을 자극하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게임의 공통점은 신규 캐릭터 추가와 함께 상승곡선을 타지만 그 효과가 대단히 짧다. 캐릭터 출시에 따라 순위가 들쭉날쭉하면 안정성이 부족하다. 상승세를 탄 김에 안정감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때다.
이번 주 상위권은 전반적으로 넥슨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피파 4는 물론 카트라이더, 사이퍼즈가 지난주보다 높은 순위를 거뒀으며 그 외에는 순위가 상승한 게임이 없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넥슨 게임만 약진했다. 전통적인 ‘겨울 강자’로 손꼽히는 넥슨의 저력이 느껴지는 한 주였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GTA 5가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거뒀다. 올해 44위로 처음 진입한 GTA 5는 30위 중위권을 맴돌다 지금은 20위를 점령했다. GTA 5는 패키지 게임이지만 GTA 온라인을 통해 지금도 계속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웬만한 온라인게임 버금가는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롱런 비결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하스스톤이 2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고 34위까지 떨어졌다. 하스스톤은 지난 11일 출시된 새 확장팩 ‘용의 강림’을 기반으로 대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확장팩이 출시된 주에도 순위는 크게 뛰지 않았으며, 이후에는 내림세를 그리고 있다. 확장팩 출시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하스스톤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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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4’는 패키지 게임 ‘피파 18’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 ‘피파 17’의 게임 플레이 및 AI 엔진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했다. 여기에 선수 개인기, 세트피스, 볼 움직임, 향상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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