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부터 모바일게임에 집중해온 엔씨소프트가 PC와 콘솔 미공개 타이틀을 개발 중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 공개된 프로젝트 TL 외에 신작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된 것은 없다. 다만 수년간 모바일게임만 내놓은 엔씨소프트가 PC, 콘솔로 AAA급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은 기대감을 자극할만한 부분이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자사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 PC, 콘솔 신규 타이틀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프로젝트 TL이나 내부적으로 AAA급으로 개발하는 콘솔 및 PC 플랫폼 게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식 발표된 프로젝트 TL 외에도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대규모 PC, 콘솔 타이틀도 존재하고, PC와 콘솔 대상으로 여러 타이틀을 제작 중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내부적으로 PC, 콘솔 신작 다수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각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부터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개발해왔으며 프로젝트 TL 역시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그렇다면 PC, 콘솔 신작도 기존 IP를 바탕으로 한 것일까?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이 역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공개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엔씨소프트가 모바일에만 집중하던 것을 벗어나 PC와 콘솔로 타이틀 2종 이상을 만들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명가라는 타이틀이 있음을 고려하면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아울러 모바일 신작에 집중해온 엔씨소프트가 PC와 콘솔 진출을 고려한다는 점은 업계는 물론 게이머에게도 신선한 이슈로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엔씨소프트가 어떤 신작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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