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증가하고,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의 작업 효율을 낼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미니멀 라이프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게 갈수록 변하는 중이다.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면서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소품을 이용해 깔끔하고 실용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PC 케이스도 덩치가 큰 미들타워 대신 작지만 확장성이 뛰어난 미니타워 규격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미니타워 케이스는 미들타워 못지 않은 쿨링 능력은 물론 PC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어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3종의 미니타워 케이스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폭넓은 확장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2021년을 대표하는 미니타워 케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래의 제품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 페이지 내에서 기존 판매 가격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신학기를 맞아 PC를 장만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디자인에 폭넓은 확장성, 쿨링 능력까지 'ABKO SUITMASTER 211T 로버스트 강화유리'
'ABKO SUITMASTER 211T 로버스트 강화유리'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 혹은 우주선을 닮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미니타워 케이스로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흥미를 가질 법한 제품이다. 전면 배젤은 메쉬 형태로 이뤄졌으며, 마치 갑옷을 두른 것 같은 디자인과 RGB LED 팬이 어우러져 단단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은 튜닝에 최적화된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를 훤히 볼 수 있게 설계됐다. 최근 CPU 쿨러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에 LED가 탑재된 경우가 많은데, 투명한 강화유리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어 튜닝 효과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강화유리는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마그넷 타입으로 누구나 손쉽게 업그레이드 및 청소가 가능하다.
쿨링 팬은 몽환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RGB LED 방식의 루나르 스펙트럼 SL 팬이 탑재됐다. 특히 쿨링 팬은 상단 멀티포트에 위치한 LED 버튼을 통해 RGB 모드와 단일 컬러 모드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버튼을 3초간 누르면 LED OFF 모드가 된다.
이러한 쿨링 팬은 총 4개가 제공되는데, 그 중 전면에는 200mm 크기의 대형 쿨링 팬이 장착돼 시원한 외부 공기를 빠르게 흡인한다. 아울러 상단에는 120mm 팬 2개, 후면에도 120mm 팬 1개가 있어 발열 걱정을 덜 수 있다.
팬은 하이드로 방식으로 효과적인 공기 순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해준다. 고사양의 PC를 구성할 경우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효율적인 통풍이 가능해 장시간 발열 문제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하이드로 방식의 팬은 일반 슬리브 팬에 비해 수명이 2배 더 길 뿐만 아니라 낮음 소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발열 및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더욱 강력한 쿨링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최대 7개의 팬을 장착할 수 있고, 수랭 쿨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상단에 240mm, 전면에 140mm, 후면에 140mm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달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멀티 포트는 사용자가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상단에 배치했고, 앞서 소개한 LED 버튼을 비롯해 USB 3.0 포트 1개와 USB 2.0 포트 2개 등 다양하게 제공돼 주변장치와 호환성을 높였다.
뛰어난 확장성을 갖춰 고사양PC를 꾸미기에 적합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최대 335mm 길이의 제품까지 달 수 있어 현재 판매 중인 어지간한 고사양 제품은 문제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CPU 쿨러도 최대 182mm까지 설치 가능해 미니타워 케이스를 뛰어넘는 확장성을 자랑한다.
HDD는 최대 2개, SSD는 4개까지 달 수 있어 다수의 스토리지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세로형 PCI 슬롯을 지원하고, 라이저 케이블을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깔끔한 선 정리를 위해 우측면에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클립이 달려 있는가 하면 선정리를 위한 홀도 마련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고가의 스피커를 닮은 디자인으로 여심저격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강화유리'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강화유리'는 마치 스피커의 우퍼를 닮은 창의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PC 케이스의 격을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본체를 받쳐주는 우드 스타일의 스탠드는 고가의 가구를 보는 것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주기에 방안은 물론 거실이나 매장 등에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강화유리는 손쉬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힌지 방식으로 설계돼 장식장을 열고 닫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게다가 두께도 두꺼워 뛰어난 내구성까지 갖춰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쿨링 팬이 자리잡은 상단은 흡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메쉬 형태로 디자인됐다. 특히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해 전면에는 160mm의 대형 쿨링 팬을 장착했고, 후면에도 120mm의 팬을 달아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한다. 무엇보다 쿨링 팬은 화이트 LED가 적용됐는데, 화이트 커버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멀티 포트는 상단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는데, 전면 160mm 팬의 LED를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을 비롯해 USB 3.0 포트 1개와 USB 2.0 포트 2개 등 다양하게 제공돼 주변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지의 유입을 막기 위한 필터를 곳곳에 배치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먼저 상단부에는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를 달았고, 전면부와 하단부에도 각각 먼지 필터를 적용해 외부 먼지의 유입을 줄이고,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
작은 크기의 미니타워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최대 320mm의 제품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CPU 쿨러는 최대 160mm까지 달 수 있어 고사양PC를 꾸미기에 적합하다. 또한 하드베이를 제거했을 때 최대 320mm 길이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다.
쿨링 팬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2개의 팬 외에 상단에 2개, 하단에 2개를 추가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상단과 전면에 각각 24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어 최강의 쿨링 시스템을 꾸미기에 적합하다.
선정리 홀을 통해 케이블 정리를 단순화한 것은 물론 각 파츠의 편리한 연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메인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파워서플라이의 장착이나 교체가 가능하도록 보조전원 홀을 설계해 조립 편의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깔끔한 디자인에 조립 편의성 뛰어난 '아이구주 M-CUBE'
'아이구주 M-CUBE'는 깔끔한 외모에 폭넓은 확장성까지 갖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제품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아이구주 M-CUBE'는 매끄러운 표면 처리의 무광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작은 크기임에도 폭넓은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최대 335mm 길이의 3팬 그래픽카드를 장착 가능하고, 측면 브라켓을 제거하면 최대 155mm 높이의 공랭 CPU 쿨러를 사용할 수 있어 고성능 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
측면 브라켓을 이용했을 때 SSD는 최대 9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HDD 역시 4개까지 달 수 있어 다수의 스토리지가 필요한 게이밍PC나 멀티미디어용PC에 어울린다. 또한 측면에는 별도의 버티컬 VGA 슬롯을 제공해 튜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M-ATX와 ITX 메인보드, ATX 및 M-ATX(SFX) 타입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고, 전면과 상단, 측면과 하단 패널이 모두 분리돼 한층 손쉬운 조립이 가능하다. 측면 강화유리는 별도로 판매되는데, 이를 이용했을 때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튜닝PC를 꾸미기에 제격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면 상단에 다양한 출력 포트를 배치했다. USB 3.0 포트 2개를 비롯해 사운드 입출력 포트, 리셋 버튼 등을 마련해 활용성을 높였다.
다수의 쿨링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상단에 120mm 쿨링 팬 2개를 비롯해 측면에 120mm 팬 2개, 하단에 120mm 팬 2개, 후면에 80mm 팬 1개 등 총 7개의 쿨링 팬을 달 수 있고, 240mm의 수냉 쿨러 장착도 가능하다.
이밖에 케이블 타이와 구성품을 손쉽게 이용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전용 박스를 제공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