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 변신 FPS 울프팀, 스팀에서 재출시된다

과거 한게임을 통해 국내 서비스됐던 SF FPS 울프팀이 스팀을 통해 재출시된다.

울프팀은 늑대인간들의 전투를 그린 FPS로, 평상시에는 인간 모습으로 원거리에서 총을 쏘다가 기회를 노려 늑대인간으로 변신해 벽을 타고 달려가 근접전을 벌이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해 한때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밀려오는 FPS 신작 러시에 유저 이탈을 막지 못하고 결국 2010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국내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재기하지 못한 채 재차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제작사인 소프트닉스는 네오소닉스를 통해 울프팀 글로벌 서버를 운영해 왔으며,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는 '울프팀: 클래식'은 2007년 출시 당시 시스템과 밸런스를 재현한 리부트 버전이다. 출시 당시에 다소 복잡하고 어려웠던 요소는 보다 쉽게 개선하고 그 후 10여년 간 진행된 업데이트와 모드 중 성공적인 사례만 선택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울프팀: 클래식은 기본 플레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2월 18일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글로벌 서비스 중인 울프팀: 리부트와의 연계 여부는 아직 알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