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대 바이킹 인구" 발헤임 판매량 200만 장 돌파

최근 스팀에서 가장 ‘핫’한 게임 발헤임이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발헤임은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 이후 8일 만에 100만 장 판매고를 달성했는데, 판매량 200만 장 달성은 100만 장 이후 5일 밖에 걸리지 않아 가파른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발헤임을 개발한 스웨덴 게임사 아이언 게이트 AB는 16일 새벽, 스팀 공지를 통해 판매량 200만 장 달성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주말 동안 스팀 동시접속자 수 36만 명을 달성해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개발사 아이언 게이트 AB는 이 소식을 매우 유쾌하게 설명했다. 11일 100만 장 달성 당시에는 “8,333척의 바이킹 롱보트가 정복을 나서는 것”이라 표현했는데, 이번 200만 장 돌파는 “우리는 700년 만에 인류 역사상 최다 바이킹 인구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아이언 게이트 AB의 설명에 따르면 역사상 바이킹 인구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기원후 1300년으로, 약 50만 명이다. 

발헤임은 북유럽 신화 기반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바이킹 전사가 되어 오픈월드로 구현된 세계에서 정착지를 만들고, 산과 들, 바다 등 드넓은 필드를 모험해야 한다. 아이언 게이트 AB가 게임 판매량을 바이킹 인구에 비유한 것은 플레이어가 바이킹 전사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 중인 발헤임은 정식 출시 버전을 방불케 하는 방대하고 자유도 높은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과 1GB에 불과한 요구 저장공간으로 빼어난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이다. 16일 현재(오전 10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총 4만 472개 리뷰 중 96%가 긍정적)’이다.

아이언 게이트 AB는 판매량 200만 장 달성 소감에 대해 “여러분과 아스가르드로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더 많은 소식을 전할 것이다. 오딘을 찬양하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