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2,800만 장을 기록한 페이데이 시리즈가 자금 확보를 마무리짓고 차기작 페이데이 3 제작에 들어간다. 개발은 페이데이 IP를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게임사 스타브리즈가 맡는다.
스타브리즈는 19일(현지 기준) 독일 게임 퍼블리서 코치 미디어와 페이데이 3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스타브리즈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72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고, 이 자금은 페이데이 3 개발과 마케팅, 출시 후 18개월 간 게임 서비스 및 콘텐츠 업데이트에 투입된다. 이 게임은 지난 2편에서도 수많은 DLC 출시로 유명했다.
페이데이는 다른 유저와 협력해 무장강도, 은행털이를 비롯한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을 담은 FPS다. 1편은 출시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나, 2013년에 발매된 페이데이 2가 큰 인기를 끌며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1편을 개발한 오버킬소프트웨어는 2012년에 스타브리즈에 인수됐고 이후 2편이 등장했다. 그러나 페이데이 시리즈 차기작으로 냈던 ‘오버킬의 워킹데드’가 크게 참패하며 오버킬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게 됐고, 이 여파는 개발사를 인수한 스타브리즈까지 밀려왔다.
이번에 발표된 페이데이 3는 단순한 신작을 넘어 스타브리즈의 성패를 가릴 작품이다. 과연 스타브리즈, 그리고 오버킬이 페이데이 3를 통해 과거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페이데이 3는 2023년 PC와 콘솔로 출시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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