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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스타 2 디렉터, 블리자드 풍 RTS 부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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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S 부활을 꿈꾸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사진출처: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전 블리자드 직원들이 쇠퇴한 RTS 장르를 부활시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지난 2일, 해외 매체인 OP어택과 인터뷰를 통해 회사 규모와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한 정보를 다수 공개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과 워크래프트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 출신 팀 캠밸이 모여서 만든 회사로, 전 디아블로 4 수석 아티스트인 제시 브로피 등 전 블리자드 직원 다수가 포진해 있다. 회사가 창립된 건 작년 10월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는 게임은 RTS 장르다. 팀 모튼은 "우리는 RTS게임을 만들자는 열정으로 모였다"며 "워크래프트 3나 스타크래프트 1편과 2편의 진화형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신작의 명확한 콘셉트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PvE와 PvP가 모두 가능한 기존의 RTS와 동일한 형태가 될 것이며, PC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게임은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있다.

팀 모튼은 회사 규모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자금으로 970만 달러(한화 약 109억 원)를 확보했다. 인원은 약 20여 명 정도이며, 출시 전까지 개발진을 40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팀 모튼은 "자금을 투자해주신 분들께 매우 감사한다"며 "지금도 충분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금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신작 RTS게임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보다시피 전 블리자드 직원 위주로 구성돼 있다 (사진출처: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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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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