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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을 기회 삼아 일류 대장장이로, 대장간 시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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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앤빌 사가' (사진출처: 스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전쟁을 기회삼아 몰락한 대장간을 부흥시키은 중세 대장간 경영게임 '앤빌 사가'가 올해 스팀으로 나온다.

지난 8일 최초 공개된 앤빌 사가는 인디게임 스튜디오 피로조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히어로 크래프트 PC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섬세한 2D 도트 그래픽이 눈길을 끄는 서양 중세시대 대장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앤빌 사가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히어로 크래프트 PC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 배경에 대한 첫 인상은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마을 농부들의 농기구를 수리하고, 거들먹거리는 기사들의 무구를 수리해주는 것이 하는 일의 전부일 것만 같다. 하지만, 게임의 시대적 배경은 프랑스와 영국 사이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던 '백년전쟁'이다. 게다가 전쟁통에 치안마저 나빠지다 보니 고객 중에는 도적도 있다. 

플레이어는 몰락한 대장간을 소유한 대장장이가 되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명성을 쌓고 일류 대장간의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고객들은 동네 사제와 영주는 물론, 프랑스군과 영국군, 도적까지 다양하다. 고객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고객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섬세한 줄다리기 솜씨를 갖춰야 한다. 

▲ 군부대가 몰려오면 돈벌이의 기회이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스팀)

▲ 오른쪽, 대장간 주변에 주둔해 있는 프랑스군 막사가 보인다 (사진출처: 스팀)

고객 중에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거나, 재력과 권력을 거머쥔 명사들도 있다. 딸을 위한 고급 반지를 만들어 달라는 남작이나, 명검을 제작해달라는 왕의 사절 등인데, 이들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하면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명성이 필요하다.

벌어들인 돈은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재투자해야 한다. 건물을 개조해 보다 나은 제철시설을 확보함은 물론, 자신을 도울 도제들을 고용할 수도 있다. 도제들에게 아늑한 숙소를 제공하면 일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고, 특수 도구를 주거나 노하우를 전수해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데, 이는 더 나은 제품 생산에 초석이 된다.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에 따라 주인공은 일류 대장장이로 이름을 날릴 수도 있는 반면, 대장간이 날아갈 수도 있다. 

앤빌 사가는 2021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지원이 확정된 언어로는 영어와 러시아어 2종이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





▲ 앤빌 사가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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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빌 사가 2021년 미정
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피로조크 스튜디오
게임소개
'앤빌 사가'의 시대적 배경은 프랑스와 영국 사이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던 '백년전쟁'이다. 전쟁통에 치안마저 나빠지다 보니 고객 중에는 도적도 있다. 플레이어는 몰락한 대장간을 소유한 대장장이가 되어, 고객들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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