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싸고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싼 건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소비자가 가격이 저렴한 특정 제품의 장점을 매력적으로 여기며, 단점도 별 탈 없이 수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해당 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등극하게 된다. 특히 50~60만 원대 중저가형 노트북 시장에서 이와 같은 현상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평범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해당 노트북은 50~60만 원대 노트북 판매 순위 상위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제조사가 해당 가격대에 맞춰 선보인 최선의 결과물이다. 물론 디스플레이 품질이 아주 뛰어나면 디자인 작업이나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겠지만, 성능이 좋지 못한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된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즉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은 노트북은 하나같이 공통점을 지닌다. 성능에 집중했다.
그런 이유로 가성비가 뛰어난 중저가형 노트북은 대부분 상위 가격대의 노트북에 탑재될 법한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됐다. 특히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에 주목할 만하다. 해당 노트북은 최근 가격 대비 체감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온라인 수업, 인터넷 강의, 재택근무 정도는 간단하게 처리해내며,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이하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사용 시 게임도 나름대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더 가볍고 강력해진 가성비 노트북
HP 14s-dq2005TU (SSD 256GB)
가성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해외 브랜드 노트북이다. 그중 HP 노트북은 해외 노트북 중에서도 만듦새와 평이 좋은 편이다. 라인업도 다양하다. 엘리트북 엔비, 스펙터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군, 메인스트림인 파빌리온,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인 오멘, 그리고 가성비를 내세운 HP 시리즈다. HP 시리즈는 노트북 인치에 따라 뒤에 숫자가 표기된다. HP 14s는 14인치, HP 15s는 15.6인치 노트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인치별로 세부 모델이 다양한데, 그중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HP 14s-dq2005TU를 놓치지 말고 살펴보자.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를 탑재해 간단한 온라인 게임까지 가능하다. 인텔 코어 i5-1135G7는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하며 기본 클럭 2.4GHz, 최대 클럭 4.2GHz로 작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세서 성능 및 내장 그래픽 성능이 크게 강화됐다.
메모리는 DDR4 8GB 2666MHz가 탑재됐다. 저장장치는 NVMe M.2 SSD로 부팅 속도 및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아주 빠르다. 디스플레이는 IPS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돼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게 보인다. 초슬림 베젤로 디스플레이에 몰입하기 좋다. 이외에 스테레오 스피커,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하는 듀얼 디지털 마이크, HD 카메라 등을 탑재해 재택근무에 최적화됐다. USB 3.1 Type-C 포트도 탑재돼 확장성도 뛰어나다.
디자인 및 휴대성도 동 가격대 제품군 중 높은 편에 속한다. 스노우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며 무게는 1.46kg, 두께는 17.9mm로 휴대하기 편하다. 배터리는 41Wh 리튬 이온 폴리머가 탑재됐고, 45분에 약 50% 충전된다. 최대 7시간 15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무선랜은 Wi-Fi 6(2x2), 블루투스 5가 지원된다. 성능은 물론이며 휴대성이 뛰어나 회사 업무용으로도 무난히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6월 24일)으로 636,590원이다. (링크)
이름 네 글자만으로 믿고 쓸 수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5WA (SSD 256GB)
사후지원을 중요시한다면 국산 브랜드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삼성전자 노트북을 사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야말로 믿음의 상징이다. 그런 삼성전자의 이름으로 가성비 노트북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 프로세서가 탑재된 50만 원대 노트북이라면?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5WA (SSD 256GB)는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노트북이다. 하이엔드 노트북인 삼성전자 갤럭시북 시리즈와 보급형 노트북인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의 사이에 있다. 인텔의 10세대 코어 i5-10210U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당연히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보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낮지만, 근본이 고성능 프로세서라 사무용 및 온라인 강의 용도로는 차고 넘친다. 4코어 8스레드에 기본 클럭 1.6GHz, 최대 클럭 4.2GHz로 작동한다.
메모리는 DDR4 8GB가 탑재됐고, 메모리 슬롯은 두 개라 추후 듀얼 채널로도 구성할 수 있다(업그레이드가 쉽다). 저장장치는 NVMe M.2 256GB SSD로 부팅 속도와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빠르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FHD LED다. 안티 글레어로 눈부심이 적고, 베젤은 6.7mm로 얇은 편이다. 이외에 1.5W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디지털 마이크, 웹 카메라가 탑재돼 재택근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USB Type-C 포트도 제공돼 확장성이 뛰어나다.
디자인은 솔리디티 디자인으로 깔끔하다. 무게는 1.81kg, 두께는 18.9mm로 가볍고 얇아 메신저백 에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배터리는 43Wh다. 무선랜은 802.11ac(1x1), 블루투스 5, 기가비트 이더넷이 지원된다. 가정용, 회사 업무용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6월 24일)으로 579,340원이다. (링크)
커다란 나노엣지 디스플레이가 매력적
ASUS 비보북 X513EA-BQ031 (SSD 256GB)
ASUS 노트북은 브랜드 구분이 명확하다. 작업용은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휴대성은 젠북, 비즈니스용으로는 익스퍼트북, 마지막으로 가성비 라인업은 비보북이 담당한다. 비보북은 고성능을 갖춘 에이수스 베스트셀링 노트북으로 학생, 엔터테인먼트, 데일리 용도에 적합하다. 사용 편의성이 높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는다.
ASUS 비보북 X513EA-BQ031 (SSD 256GB)은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15.6인치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5-1135G7를 갖췄다.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하며 기본 클럭 2.4GHz, 최대 클럭 4.2GHz로 작동한다. 인텔 코어 i5-1135G7 탑재 노트북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메모리는 8GB(DDR4 4GB 온보드 + DDR4 4GB SO-DIMM)로 구성됐다. 저장장치는 NVMe SSD 256GB가 탑재돼 체감 속도가 빠르다. 또한 15.6형 FHD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평범한 가성비 노트북과 달리 얇은 베젤의 나노엣지 디스플레이 덕분에 작은 프레임에서 큰 화면을 구현했다.
디자인은 깔끔하다. 옐로우 색상의 엔터키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연출했다. 두께는 1.99cm며 무게는 1.8kg이다. 배터리는 42WHrs다. 무선랜 Wi-Fi 6(802.11ax, 2x2) 블루투스 5가 지원된다. 키보드는 일체형 구조에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지문 센서도 탑재돼 손가락으로 편하게 윈도우에 로그인할 수 있다. 온라인 강의 시청 및 재택근무 용도에 적합하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6월 24일)으로 638,990원이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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