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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 게임 진출 선언, 기존 구독자에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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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에 뛰어든다. 모바일게임을 필두로 게임 콘텐츠를 점차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0일,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서한에서 넷플릭스는 "우리는 게임을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보고 있다"며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넷플릭스 자체 제작 콘텐츠의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게임 부문 진출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전 EA 게임 부문 수장인 마이크 베르두를 자사 게임 개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게임 개발 전문 인력도 채용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우선 모바일게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확히 어떤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초기에는 모바일 기기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추가 비용 없이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들어 신규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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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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