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 프로젝트문의 김지훈 대표가 본인이 집필하던 소설 '뒤틀림 탐정'을 별도 게임으로 개발할 것임을 밝혔다.
27일, 김지훈 디렉터는 프로젝트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포스타입에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던 소설인 뒤틀림 탐정의 연재 중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적어나가던 글이 인기를 얻어, 어느새 하나의 업무이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버렸다"며, 예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는 작성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본인의 생각을 알렸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한 후, 뒤틀림 탐정을 개별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라 언급했다.
뒤틀림 탐정은 자사의 배틀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Library of Ruina)'와 비슷한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스핀오프 소설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한계까지 쌓이면 폭발해 대상을 괴물이나 괴현상으로 만드는 '뒤틀림'을 유일하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주인공, 모제스를 중심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도시와 인간 관계의 어두운 면에 대한 암울한 묘사가 특징이다.
김지훈 대표는 못다한 뒤틀림 탐정의 이야기를 더 탄탄한 설계로 풀어내겠다며, 회사와 협력해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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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게임이 제 손을 떠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늘 옆에서 즐거운 게임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가 되고자 합니다.kdyoung1028@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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