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를 둘러싼 사내 성범죄 및 성차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이 알렌 브랙 블리자드 대표가 사임했다. 이와 동시에 블리자드는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3일, 제이 알렌 브랙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모하임 퇴임 후 대표직에 앉은 지 2년 10개월 만이다. 공석이 된 대표직은 개발 부문 총괄이었던 젠 오닐 부사장과 기술 담당 총괄이었던 마이크 이바라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알렌 브랙 대표는 "새로운 리더가 블리자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대표 교체 이유에 대해 별도로 밝히지 않았지만, 액티비전블리자드 사내 성범죄 및 성차별 혐의 피소와 무관하다고 보긴 힘들다. 현재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사내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피소된 상황이다. 전 대표였던 마이크 모하임을 비롯해 크리스 멧젠 등 전 고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사과했고, 알렌 브랙 또한 대표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피소 건에 대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은 3일 진행된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 회사엔 모든 종류의 차별이나 괴롭힘, 불평등한 대우가 용인되는 공간은 없다"며,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차별이나 괴롭힘 등으로부터 모범을 보이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창세기전3 리버스, 유니콘 오버로드와 유사성 논란
- PS 스토어 ‘몬헌 와일즈 유사게임‘ 주의보
- 한국 육군 배경 8출라이크 ‘당직근무’ 정식 출시
-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기승전결] 이상현상 못 찾으면 전역 불가! 당직근무
게임일정
2024년
1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