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들고 세계 탐험, 사진 시뮬레이터 스팀에 나온다

전문 사진작가가 되어 여러 풍경을 사진에 담아 내는 게임, 포토그래피 시뮬레이터(Photography Simulator)가 스팀으로 출시된다.

인디 게임 개발사 매드네틱 게임즈(Madnetic games)가 개발한 포토그래피 시뮬레이터는 사진작가의 일과와 업무, 사진을 찍기까지의 탐험과 기다림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산을 오르거나 협곡 사이를 거니는 등 게임 내 구현된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피사체를 찍기 위해 동물들의 습성이나 흔적을 파악하는 일종의 추리력을 활용해야 한다. 더불어, 원하는 구도를 설정하고 사진에 원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을 때까지 인내해야 하는 사진작가의 노고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이렇게 찍어낸 사진들은 잡지사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카메라나 렌즈, 스탠드 및 드론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구들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는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모기 퇴치 스프레이와 같은 자잘한 요소들도 신경 써야 하며, 사진을 찍을 때는 조리개 개방 정도와 초점, 셔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만큼, 포토그래피 시뮬레이터에서도 해당 기능이 인기를 얻는 수단이 되거나,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포토그래피 시뮬레이터는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에 담는 것이 가능하며, 출시 기념 할인이 예고된 상태다. 정식 발매 일자와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