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하프라이프: 알릭스, 둠 이터널,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오리와 도깨비불이 세일과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6위로 오랜만에 순위권에 복귀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지난 2015년 홀연히 등장해 호평을 받았던 메트로배니아 게임 오리와 눈먼 숲의 후속작이다. 새로운 영혼의 나무를 찾아 나서는 오리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전작의 분위기와 OST, 감동적인 스토리에 발전된 그래픽과 액션성을 더해 PC 버전 기준 메타크리틱 평균 88점으로 웬만한 대형 게임사도 받기 힘든 평점을 기록했다. 스팀 유저 평가도 '압도적으로 긍정적(6만 7,027명 참여, 96% 긍정적)'이며, 출시 이후 세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첫 67% 할인을 한 것이 순위권에 오를 수 있던 원인으로 보인다.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은 할인 막바지에 이르러 판매량 3위까지 상승했다. 출시될 예정인 헤일로 인피니트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포함된 것으로 50% 할인된 1만 9,950원에 전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있다.
그 외에 리프트브레이커는 헤일로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DLC에 밀려 5위로 내려갔으며, 배틀필드 번들은 8위, 디스코 엘리시움은 9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국내시간 오전 11시 26분 기준) 상위권에서는 GTA 5가 동시접속자 11만 4,841명을 기록하며 6위까지 상승했다. 중하위권은 백 4 블러드 동시접속자가 6만 2,532명까지 올라 13위에 올랐으며,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또한 세 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문명 6가 순위권에 다시 복귀했으며 미르4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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