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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이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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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을 지향하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넷마블이 자사 대표작 모두의마블 시리즈 신작을 공개했다. 부동산 거래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을 넘어, 가상세계에서 건물을 올리고, 다른 유저들과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게임을 지향한다.

넷마블엔투·엔파크 권민관 대표는 27일 열린 제5회 NTP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공개했다. PC와 모바일로 제작 중인 이번 신작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이다.

권민관 대표는 "실제 도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월드를 배경으로, 부지를 매입해 나만의 건물을 올리고, NFT화 한 건물을 유저끼리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게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을 나만의 아바타로 여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즉, 네모난 보드판에서 말을 움직이며 즐겼던 모두의마블이 현실과 닮은 가상세계에서 부동산을 사고 팔며 수익을 내는 메타버스 게임으로 변모한 것이다. 권 대표는 "이를 위헤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한 필지를 구획하고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툴과 매물을 쉽게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 툴 등을 마련했다. 현재는 캐릭터가 부동산을 둘러보며 거래할 수 있는 시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을 구축하기 위한 여러 요소가 도입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넷마블은 작년 11월에 진행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권영식 대표는 "블록체인, NFT를 연계한 게임을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부분은 내년 초에 라인업 발표회에서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넷마블이 방점을 찍고 있는 부분은 자체 IP 강화다. 그런 의미에서 NFT 부동산 거래, 현실과 닮은 가상세계, 넷마블 대표 시리즈가 결합된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넷마블의 향후 사업 방향이 집약된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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