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 RP·TFT 코인 가격 15% 이상 인상한다

6일, 라이엇게임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유료 재화 ‘RP’와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유료 재화 ‘TFT 코인(이하 TC)’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일자는 오는 8월 20일이다.

공지에 따르면 세계적인 물가 상승, 환율 변동, 지역 내 및 지역 간 가격 형평성 유지, 게임별 일관성, 기타 관련 비용 상승 등을 고려하여 8월 20일부터 대다수 라이엇 지역에서 RP 가격이 인상된다. 지난 2020년에는 가격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2022년 분석 결과 전 세계의 가격이 영향을 받았기에 이에 대한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말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에 따라 충전 결제 금액과 단위에 일부 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P와 TC 충전 금액 단위를 일괄적으로 통일한다. 이번 조정에는 일부 지역에서 한 번의 결제로 1,350RP 챔피언 스킨 혹은 1,380RP/TC 결투장 스킨을 획득할 수 없었던 문제도 함께 해결하고자 했다.

오는 8월 20일부터 최소 금액인 4,900원으로 충전 가능한 565RP/TC가 480RP/TC로 조정된다. 아울러 1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한 2340TC와 1만 9,900원에 구매 가능한 2450RP는 2만 7,000원에 구매 가능한 2,800RP/TC로 통일되는 등 충전 결제 금액과 단위에 전반적인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조정으로 RP와 TC 가격 인상폭은 약 15~18% 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금액 인상을 앞두고 오는 7월 15일 01시부터 8월 1일 01시까지 RP 및 TFT 코인 10% 보너스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너스 RP 지급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부터 8월 20일까지는 RP 충전 가격이 원래대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