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서비스하고 ‘서브노티카’ 제작사 언노운월즈가 개발하는 ‘프로젝트 M’의 정체가 23일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발표됐다. 바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문브레이커(Moonbreaker)’다.
문브레이커는 1명의 사령관과 10개의 유닛을 선택해 상대방의 사령관을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승리하는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령관과 유닛을 로스터에 등록하고, 게임에서 얻은 자원 '신더'를 통해 유닛을 소환하며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유닛을 마음대로 소환할 수는 없으며, 등록해둔 로스터 10개 중 4개 유닛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또한 무작위로 주어진 3가지의 함선 지원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거리마다 명중률이 달라지는 등 운적인 요소도 강하다.
게임 속 유닛은 모두 개성 있고 강력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사거리는 길지만 기동성이 떨어지는 스나이퍼 유닛, 공격을 하지 않고 턴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는 유닛 등, 각 유닛의 특징과 연계, 상성 등을 생각해 로스터를 짜야 한다.
유닛의 디자인은 매우 독특하다. 마치 미니어처 피규어 같은 디자인으로 구현됐는데,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듯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모습은 직접 피규어를 들고 테이블탑 게임을 하는 느낌을 준다. 자신의 피규어를 직접 도색하는 것도 가능하며, 실제 피규어나 프라모델 도색 작업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색깔을 섞거나 파츠별로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 다른 게임의 염색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선보인다.
개발자는 “미니어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상상력이다”라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유명 판타지 작가 ‘브랜든 샌더슨’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들의 서사를 전하기 위해 오디오 드라마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게임 내에는 유저 간 대결하는 PvP 모드와 인공지능 AI를 상대하는 PvE, 그리고 5판의 매치를 진행하며 점차 강해지는 적을 상대하는 카고런 모드가 있다. 출시 예상 시기는 올해 하반기며, PC(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 형태로 선보여진다. 한국어 역시 정식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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