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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해진 AMD 라이젠 + 지포스 그래픽카드 조합으로, 세기말 Full 가성비 획득! 게이밍 본체 3선 [한눈에 보는 스펙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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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에서는 PC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PC 사양을 선정하여, 성능과 가성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그래픽카드 가격 비정상의 시기가 지나고, 이제야 겨우 가격대가 정상화 되었습니다. 게다가 AMD 라이젠 CPU의 가격도 많이 떨어지면서 세대교체 전 세기말의 가성비를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만약 본인이 최고 사양의 최신 본체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최고의 가성비를 누릴 수 있는 지금 시점이 본체 구매의 적기일 수도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1. FHD 해상도 플레이 사양

AMD 라이젠5 5600 + 지포스 RTX 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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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FHD 해상도를 공략하는 본체는 최대한 가성비를 챙기는 쪽으로 준비했습니다AMD 라이젠 5600과, 지포스 3060의 조합이에요.  


AMD 라이젠 5 5600은 6코어 12쓰레드, 라이젠 5 5600X 의 쌍둥이 동생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6코어 12스레드, 동작주파수는 5600X보다 약간 다운그레이드 되었지만, 오버클럭을 했을 때는 거의 동일한 성능을 내어주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에서는 같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출시 초반에는 5600X보다 더 비싸서 정신 나간 가격이라고 욕을 엄청 먹었지만, 지금은 훨씬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ASUS DUAL 지포스 RTX 3060 O12G OC D6 12GB를 썼습니다. FHD 해상도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초당 60프레임 이상 재생할 수 있죠. 시세도 예전보다 많이 하락해서 이제 40만원 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더 좋을 것 같네요. 환율이 떨어지면 가격도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메모리와 메인보드는 고스펙보다는 가성비 위주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삼성전자 DDR4 3,200MHz 8GB 일명 시금치 두 개와.  ASRock B550M Phantom Gaming 4 에즈윈 메인보드를 조합했습니다. B550 메인보드가 최근에 재고가 많이 빠졌고, 환율이 급격히 오르는 중이라서 새로 입고되는 제품들은 가격이 좀 오르는 추세입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재고가 남은 제품 위주로 구매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 SSD는 OS와 게임 여러 개를 설치하기 위해 하이닉스 P31 500GB 제품을 골랐고, 600W 파워의 바이블인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600W 80PLUS 230V EU . 쿨러는 PCCOOLER PALADIN 400. 케이스는 여러 개의 쿨링팬을 기본으로 탑재한 앱코 NCORE G30 트루포스입니다.


가격은 9월 2일 기준으로 103만 원. 1~2개월 전에는 이 사양이면 110~115 사이였는데, 가격대가 많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QHD 해상도 플레이 사양

AMD 라이젠7 5700X + 지포스 RTX 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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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성비가 가장 많이 향상된 구간입니다.


프로세서는 라이젠7 5700X 입니다. 이 또한 5800X의 쌍둥이 동생 격으로 출시된 제품이죠. 처음에는 5800X보다 가격이 더 비싸서 제정신 맞냐?는 비아냥을 독차지 했지만, 지금은 30만 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8코어 가성비 프로세서가 됐습니다. 


메모리는 마이크론 Crucial Ballistix DDR4-3600 CL16 RGB White (8GB)를 총 16GB로 구성했는데요. 스펙이 제법 좋은 편이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고, 외관도 예뻐서 가성비, 가심비 모두 좋습니다. 메인보드는 나름 신형 메인보드로 골랐습니다, ASUS TUF Gaming B550-PLUS WiFi II 대원씨티에스 는 메인보드에 자체 와이파이 모듈이 달려 있어서, 유선 랜이 없어도 와이파이나 핫스팟 연결을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와이파이 연결을 '빡겜'용으로는 쓰기는 불안하지만, 조립 후 초기 세팅을 하거나, 혹은 인터넷을 하는 정도로는 충분할 거예요.


그래픽카드는 가성비가 가장 많이 좋아진(정확히 표현하면 가성비가 정상화 된) 부품입니다. 그래픽카드 가격 폭등 이후로 제가 QHD 본체를 추천할 때 그래픽카드를 3060Ti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이제는 3070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INNO3D 지포스 RTX 3070 D6 8GB TWIN X2 LHR  은 RTX 3070 중에서 현재(9월 2일 기준) 가장 가격이 저렴한 제품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64만 원대의 가격으로 3060~3080 사이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향후 제품 가격이 변동되면 가성비 또한 변동될 수 있음


저장장치는 PCI Express Gen4의 최고 인기제품인 삼성전자 980 PRO M.2 NVMe 1TB 를 골랐습니다. 좀 과하다 싶으시면 하이닉스의 P31, 또는 마이크론의 P5, 또는 삼성전자의 벌크 병행수입 제품을 고르셔도 되겠습니다.


1~2개월 전에는 190~200만 원 정도 되는 사양이지만, 지금은 165~170만 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프로세서가 세기말이어서 마음에 안 드신다면 10월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세대인 7600X를 노려보셔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럴 경우 가격대가 15~25정도는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3. 4K UHD 해상도 플레이 사양

AMD 라이젠7 5800X3D  + 지포스 RTX 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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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개선 정도는 크지 않지만, 성능은 다음 세대와 견줘도 크게 밀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7-5800X3D. 3D 적층형 캐시메모리를 대거 사용해서 L3 캐시 메모리의 용량이 무려 96MB에 달하는 캐시 괴물입니다. 덕분에 특정 게임에서 아주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면 로스트 아크, 배틀 그라운드 등이 있습니다. 다만 4K UHD 해상도일 때는 경쟁사의 최상위권 제품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현 시점에서는 4K 해상도에서 게임을 할 때는 프로세서보다 그래픽 카드에 걸리는 부하가 프레임을 좌우하기 때문). 그래도 전체 시스템 구축 비용이 더 저렴한 메리트가 있고, 만약 필요하다면 해상도를 낮춰서 훨씬 높은 프레임을 뽑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메인보드는 X570S (리비전) 칩셋 서  담당하는 ASRock X570S PG Riptide 디앤디컴 입니다. 튼튼한 전원부와 우수한 메모리 호환성,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20만 원대의 적당한 가격을 갖췄습니다. 기가바이트의 어로스 엘리트 모델도 나쁘지 않은데 최근 재고가 다 빠지면서 품절인 상태로. 이 가격대에서는 이 제품이 가장 무난합니다.


메모리(램)는 DDR4 튜닝 메모리 중에서 최상위권 스펙을 가진 에이서 프레데터 DDR4-3600 CL14 VESTA 32GB (16GB x 2개) 패키지를 골랐습니다. 3,600MHz + CL14의 하이엔드급 메모리에요. DDR4       방합니다. 다만 너무 고스펙 제품이다 보니 호환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만약 불안하시다면 스펙을 약간 다운 시켜서(3600+CL16 정도)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구성하셔도 됩니다. 이 경우 15만 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RTX 3080 중에서 현재 다나와 최저가에 근접해 있는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3080 Ultra OC D6X 10GB White LHR 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제품으로 본체 장착 시 튜닝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설명이 필요 없겠죠? SSD 삼성전자 980 PRO M.2 NVMe 1TB  입니다. 원래 이 가격대에서는 고장 시 무료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게이트 하이엔드 모델을 추천했는데, 최근 가격대가 올라서 임시방편으로 삼성전자 980 PRO로 변경했습니다.


 시소닉 FOCUS GOLD GX-1000 Full Modular, 케이스는 Antec DF700 FLUX MESH 강화유리를 조합합니다. 고사양 본체이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케이스는 좀 더 비싼 것을 쓰셔도 됩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안텍 브랜드의 P120 CRYSTAL 케이스도 굉장히 예쁘고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조립과 선정리하기가 좀 어렵고, 쿨링팬을 별도로 구매해야 해서 아쉽습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범용성이 우수하고 가성비가 좋은 DF700을 골랐습니다.


마지막으로 CPU 쿨러는 잘만 Reserator5 Z36 (WHITE) 입니다. 요즘 CPU 수랭 쿨러도 부품 수급 문제와 환율 상승 여파가 겹치면서 가격대가 엄청 오르고 있죠. 그나마 가격이 착한 편이고, 성능도 우수한 잘만 제품이 가장 적절해 보여요.


한편 이 구성에서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부품들(CPU, 메인보드, 메모리, SSD, 파워)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셔도 무방합니다. 좀 더 저렴한 제품들로 구성하면 최소 250만 원 언저리에서 구성도 가능해 보이네요. 반대로 쿨러, 메인보드, 케이스 등을 더 럭셔리하게 구성하면 350만 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CPU와 그래픽카드를 다음 세대 것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는데요, 제발 다음 세대 제품들의 가격대가 많이 안 오르고 비슷하게 유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 양윤정 / news@danawa.com

기획 송기윤 /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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