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와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음에도,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비용을 줄이며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9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펄어비스는 매출 973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21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9%과 영업이익 17.6%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0.5% 하락했다.
매출은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은 줄었으나, 검은사막 PC 매출은 증가하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절감,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비용이 줄며 전년과 비슷한 매출 규모임에도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3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으나, 인건비는 1%가 줄어든 반면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는 각각 20.9%, 7.8% 줄었다. 아울러 30% 이상 증가한 기타비용은 지난 8월 사옥 이전에 관련된 지출이다. 즉, 인력에 관련한 비용은 유지하되 마케팅비를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펄어비스는 4분기에 검은사막 ‘어비스 원: 마그누스’, 이브 ‘업라이징’ 확장팩 추가 등 다양한 시도의 업데이트로 게임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IP 붉은사막 출시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3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4분기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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