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어렵지만 빠져든다, 림버스 컴퍼니 호평

27일 출시된 프로젝트문 신작 림버스 컴퍼니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권에 들었다. 28일 오후12시 기준 8위를 기록 중이며, 유저 평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기존에도 호평받았던 매력적인 세계관은 여전하지만, 전작을 즐기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림버스 컴퍼니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몰락 후 탄생한 회사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지부 어딘가에 존재하는 기술의 정수였던 황금가지를 탈환하는 과정을 다룬다. 주인공 단테는 림버스 컴퍼니  관리자로 수감된 12명을 이끌고 폐쇄된 지부로 들어간다.

전투는 턴제와 실시간 전투를 결합한 방식으로, 아군의 행동을 결정하면 적과 아군이 순서 없이 동시에 싸운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스킬이 부딪히는 경우를 합이라 부르는데, 스킬의 강함과 운에 따라 합의 승패가 결정된다. 참여 인원은 12명 중 최대 7인까지 가능하고, 나머지는 비 전투 인원으로, 고유 지속 효과를 통해 전투를 돕는다. 여기에 인격과 E.G.O.를 활용해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림버스 컴퍼니는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2,561명 참여, 85%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작에서부터 이어지는 몰입도 있는 세계관과 연출, 한국어 음성 지원은 기존 프로젝트문 팬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다만, 출시 직후 몰린 사람들로 인해 서버 접속에 문제가 생겨 점검이 반복됐고, 가챠 시스템, 불편한 튜토리얼, 더 난해해진 전투 매커니즘, 복잡한 UI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전작을 해보지 않았다면 적응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그 외에는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가 4위로 상승했으며, 스타듀 밸리는 10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구스 구스 덕 동시접속자가 줄어들어 8위를 하락했고, 언턴드 또한 전일 대비 약 3만 명 감소한 1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