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에 맞서다,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4월 11일 출시

킥스타터에서 작년 8월 후원을 받기 시작해 6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넘긴 어드벤처 장르 기대작,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Sherlock Holmes The Awakened, 이하 어웨이큰드)가 오는 4월 11일 출시된다. 지난 6일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어도 정식 지원한다.

이 게임은 2008년작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장르였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 작품은 액션 어드벤처에 공포 요소가 섞여있다. 배경은 셜록 홈즈와 왓슨을 유명 인사로 만든 첫 번째 사건이다. 두 젊은 청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이것이 고대신을 섬기는 정체불명의 비밀결사와 연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둘은 수사를 계속하며 이 비밀결사의 목적을 파악하고 이를 멈춰야 한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퍼즐과 추리, 그리고 액션이 섞여있다. 플레이어는 홈즈가 되어 사건 현장을 수색해 증거를 모아 스토리를 진행한다. 여기에 크툴루의 비일상적인 요소가 섞여있어, 초현실적인 퍼즐과 이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게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과 논리로 범인을 추론하는 기존의 추리 게임과 다르게, 비현실적인 선택지가 추리의 답이 될 수도 있다.

한편 개발사 프로그웨어는 오랫동안 포인트 앤 클릭 게임과 추리 게임을 발매해온 회사다. 유명 작품으로는 셜록 홈즈 챕터 원, 더 싱킹 시티 등이 있으며, 개발한 셜록 홈즈 연관 게임만 해도 9개다. 이 중 셜록 홈즈: 악마의 딸, 셜록 홈즈: 죄와 벌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웨이큰드는 PC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로 오는 4월 11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