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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남국 의원에 마브렉스 사전정보 제공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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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브렉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마브렉스 코인 보유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거래소 상장 등 사전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문제는 국내 매체에서 김남국 의원이 내부자 정보를 통해 거래소 상장 전에 마브렉스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며 불거졌다. 마브렉스는 넷마블이 자사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위해 발행한 자체 코인으로, 작년 3월 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간 교환 거래가 가능했다.

해당 보도에서 근거로 삼은 부분은 작년 5월 6일에 마브렉스가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김 의원이 마브렉스를 보유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넷마블은 마브렉스는 3월부터 이미 거래가 가능했고, 작년 1분기에 상장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기에 관련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넷마블 측은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예: 클레이스왑)와 중앙화 거래소(예: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등 2가지 방식으로 거래된다.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이 계좌 소유주는 2022년 4월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마브렉스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위메이드가 P2E 게임 규제 완화에 관련해 국회에 로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해명한 바 있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플레이는 각각 9.11%, 10.86%, 5.97% 주가가 하락했고, 넷마블 역시 10.46%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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