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화홍련 방탈출 게임, 6월 스팀에 출시

크래프톤 독립 스튜디오 5민랩이 제작하는 방탈출 퍼즐 어드벤처 게임 ‘장화홍련: 페탈 오브 메모리(Petals Of Memories, 이하 장화홍련)’가 오는 22일부터 텀블벅 펀딩을 시작한다.

장화홍련은 한국 고전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방탈출 게임이다. 게이머는 기억을 잃은 ‘장화’가 되어 퍼즐을 풀고 동생 ‘홍련’을 구해 집을 탈출해야 한다. 원작 동화 등장인물인 악역 계모 허씨와 아버지에 더해, 원작에는 없는 애완동물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장화홍련은 총 9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으로, 조작에는 마우스만 사용하며 주변 사물을 확대해 단서를 찾고 아이템을 모으는 전형적인 장르 문법을 따른다. 매 방마다 존재하는 퍼즐을 해결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방의 소품과 퍼즐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게임 아트는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데, 캐릭터와 주변 사물 그림체는 만화풍으로 동화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캐릭터 디자인은 무채색 위주의 절제된 색상 활용으로 어두운 스토리를 드러낸다. 배경음악은 음산하고 쓸쓸한 분위기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장화홍련은 오는 22일부터 텀블벅을 통해 후원을 받으며, 후원자에게는 각종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홍련의 애착인형 아크릴 열쇠고리가 주어지며, 이외에 선물로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 그리고 아크릴 스탠드와 게임 아트를 담은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소품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장화홍련은 PC(스팀)으로 6월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가 공식 지원된다. 현재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