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가 최근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가 국회에 P2E 게임 허용에 관련된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위정현 학회장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위정현 학회장은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가 터진 지난 10일, 한국게임학회 공식 성명을 통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했다"라며 여야 국회의원 및 보좌진을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게임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게임업계가 국회에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낭설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위정현 교수는 연일 실체 없는 위혹을 제기하고,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협회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17일 위정현 학회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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