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식 출시를 통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아블로 4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사 게임 중 가장 빠르게 팔린 타이틀이 디아블로 4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가장 빠르게 팔린’은 PC와 콘솔을 포함한 출시 전 사전 판매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6월 2일 조기 접속이 시작된 이후 4일 동안 유저 플레이타임은 9,300만 시간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작 디아블로 3는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350만 장, 출시 후 1주일 동안 630만 장을 돌파했고, 패키지 형태로 판매됐던 오버워치는 지난 2016년 출시 당시 약 10일 만에 700만 사용자를 넘긴 바 있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4의 정확한 초기 판매 수치와 집계 기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위와 같은 기록들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이바라 CEO는 “우리의 비전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전설적인 경험을 만드는 것인데, 디아블로 4는 그 비전을 경이로울 정도로 현실화했다”라며, “시리즈의 베테랑이든, 성역에 처음 뛰어든 플레이어든 상관없이 디아블로 4에 함께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아블로 4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가 오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 더 현대백화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디아블로 4 한정 소장판 박스를 비롯해 릴리트와 이나리우스 실물 스태츄(동상), XLIM 콜라보 티셔츠, 마우스, 유리컵, 장패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아블로 4는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됐다. 일반판 가격은 8만 4,500원이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12만 2,900원, 얼티밋 에디션은 13만 6,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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