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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1주년 맞은 우마무스메, 유저 민심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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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1주년 기념 페스티벌 (사진출처: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

작년 6월, 많은 팬들의 호응와 관심 속에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국내 정식 출시됐다. 비록 서비스 초반에 ‘마차 시위’가 벌어지며 유저 민심이 크게 나빠진 적이 있지만, 이후 제작진의 지속적인 노력과 소통으로 상당히 회복됐다. 그리고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마무스메 유저 여론은 상당히 회복된 모양새로 열기도 출시 당시처럼 뜨겁다.

지난 9일(금),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마무스메 1주년 한국특별방송에 대한 유저 반응은 무척 호의적이었다. 방송의 내용은 크게 신규 업데이트 소개와 패널 간 스페셜 매치였으며, 실질적으로는 1주년을 축하하는 의미가 강했다.

특별방송 중 유저 호응이 좋았던 부분은 새로운 캐릭터, 무료 보상, 편의성 패치였다. 특히 신규 육성마와 서포트 카드는 인기 캐릭터였기 때문에 환영을 받았으며, 신규 캐릭터 출시에 맞춰 육성에 필요한 무료 재화가 공급된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해당 내용이 발표될 때 뿐 아니라 방송 내내 채팅창은 긍정적인 글들로 가득 찼다.


▲ 1주년 기념 한국특별방송 유저 반응 (자료출처: 우마무스메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해당 방송에서 유저들이 특히 좋아한 부분은 편의성 패치였다. 해당 업데이트는 일본 서버에서는 출시 후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선보여진 반면, 한국에는 단 1년 만에 적용된다.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일본 서버 대비 빠르게 가져온 것은 국내 팬들조차 예측하지 못한 선물이었기에 더더욱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에 더해 게임 시작 할 때 회사명 보이스를 우마무스메 캐릭터가 읽어주는 부분도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마무스메 한국특별방송은 그렇게 유저들의 성원을 받으며 끝났지만, 유저들이 유일하게 아쉬움을 표현한 점도 하나 있었다. 바로 PC 클라이언트에 대한 부분이다. 해당 내용은 방송에서 아예 다뤄지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행사 말미에 연관 질문이 많았다. 이 점을 제외하고는 성공적인 쇼케이스였으며, 영상에 대한 댓글 반응 역시 “저번 방송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개발진 변화가 눈에 보인다”, “회사명 보이스는 신의 한 수다” 등 호의적이었다. 

이어 10일(토)과 11일(일) 광진구에서 진행된 우마무스메 오프라인 행사 반응 역시 뜨거웠다. 첫 날 오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비 예고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비 예고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행사장에서는 인형뽑기, 클래스룸, 골쉽 네컷 등의 체험과 굿즈 스토어, 그리고 무대가 준비됐다. 인형뽑기와 클래스룸은 사람이 너무 붐벼 다른 장소를 먼저 가라고 안내할 정도였으며, 굿즈 스토어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상품이 빠르게 팔렸다.

이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무대행사였다. 처음에는 우마무스메 노래를 내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골드 쉽의 한국 우마무스메 1주년 축하 파카라이브 영상이 송출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후 인터넷 방송인이 등장하며 신규 시나리오를 체험한 뒤, 레이스를 겨루며 무대 행사가 마무리됐다. 무대 앞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고, 팬들은 장면 하나하나에 환호하고 탄식하는 등 호응도 좋았다.

한국 1주년 기념 파카튜브 (사진출처: 우마무스메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한국 1주년 기념 파카튜브 (사진출처: 우마무스메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현장 취재 도중 느낀 점은,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모든 트레이너들의 표정이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이다. 모든 부스에는 사람이 몰렸고, 이로 인해 중간중간에는 입장 인원을 제한해야 할 정도였다. 메시지 월은 오픈 직후 포스트 잇으로 가득 찼고, 골쉽 인생네컷은 사진으로 뒤덮이는 등 많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살펴본 현재 우마무스메에 대한 유저 여론은 상당히 우호적이다. 이는 그간 운영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의 우호적인 시선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유저 반응이 좋았던 오프라인 행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유저 반응이 좋았던 오프라인 행사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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