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풍으로 묘사된 배틀필드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FPS ‘배틀비트 리마스터’가 출시됐다. 저사양인 반면, 팀 별로 100명 이상이 붙는 대규모 전투와 세밀한 묘사로 나흘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고 있다.
배틀비트 리마스터는 인디게임 개발자 3인이 모여 제작한 대규모 멀티플레이 FPS다. 점령지를 두고 싸우는 컨퀘스트 모드, 공격과 방어로 나뉜 러쉬, 차랼이 없는 도미네이션과 프론트라인 4가지 게임모드가 있으며 최대 254명이 127 대 127로 전투를 할 수 있다.
최대 8명이 모여 1개 분대로 움직일 수 있으며, 분대장, 돌격병, 의무병, 공병, 보급병, 정찰병의 6개 병과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망치, 폭탄 등 무기를 이용해 건물을 파괴할 수 있으며, 붕대를 감아 지혈하거나 부상으로 쓰러진 아군을 끌고 이동해 회복시키는 등 세밀한 묘사가 특징이다.
앞서 해보기 4일째인 배틀비트 리마스터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8,971명 참여, 90% 긍정적)’이다. 대규모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투박한 그래픽과 달리 세밀함이 살아있는 점으로 배틀필드 2042나 콜 오브 듀티 2 2022의 전투에 아쉬움을 표했던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다만, 투박한 게임 그래픽으로 인해 적아를 구분하는 가시성이 떨어지고, 총기 해금 조건이 어려운 점과 미니맵 보기가 어려워 캠핑하는 유저를 잡기 힘든 부분이 지적받고 있다.
배틀비트 리마스터는 약 2년간 앞서 해보기를 계획 중이다. 가격은 1만 8,860원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이외에는 할인율을 50%로 올린 포르자 호라이즌 5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일명 항아리류 게임으로 불리는 플랫포머 신작 온리 업!이 10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게임 세븐 데이즈 투 다이가 동시접속자 수 7만 4,056명을 기록해 12위로 상승했다. 주말 유저 혜택을 받지 못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14위로 하락했으며, 돈 스타브 투게더가 6만 3,818명으로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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