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마리오 등장,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10월 출시

시리즈 원조라 할 수 있는 2D 플랫포머 스타일을 살린 슈퍼 마리오 신작이 공개됐다.

닌텐도는 21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자사 신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를 발표했다. 마리오와 동료들이 앞길을 막는 적과 장치를 돌파하며 목표를 향해 가는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타이틀이다.

특징은 '원더'라고 불리는 콘텐츠다. 마리오가 이번에 추가된 신규 아이템인 원더플라워에 닿으면 코스가 크게 변화한다. 가만히 있던 토관이 움직이거나, 적이 떼를 지어 나타나거나, 마리오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신작 발표에 맞춰 공개된 영상에서는 코끼리로 변신한 마리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마리오, 루이지, 키노피오, 피치공주. 데이지, 요시까지 6종이며,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10월 20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 신작 다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을 맡아 1996년에 출시되어 호평을 받았던 슈퍼 마리오 RPG 리메이크 타이틀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니게임 200종이 포함된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 루이지의 공포 탐험을 다룬 ‘루이지 맨션 다크 문’ 리메이크 등이다. 여기에 피치 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작도 발표됐다. 슈퍼 마리오 RPG는 오는 11월 17일,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11월 3일 출시된다. 다른 두 작품은 내년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