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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의 지하로, 와우 새 스토리 시작 알릴 '내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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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확장팩에 걸쳐 진행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소울 사가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올해 블리즈컨에서 발표된 가장 큰 소식은 3개 확장팩에 걸쳐 진행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새로운 스토리 '월드소울 사가'다. 게임 속 세계인 아제로스의 근본을 깊이 파헤치는 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릴 첫 확장팩 '내면 전쟁'은 내년에 출시되며 아제로스의 지하 세계를 탐색하며, 향후 20년 간 이어질 스토리텔링의 무대를 설정한다.

내면 전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4일 열린 블리즈컨 세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다음 행보'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확장팩 주요 스토리와 인물, 새로 등장하는 지역, 던전과 레이드, 신규 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차기 확장팩에서 어떠한 것을 플레이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내면 전쟁은 아제로스 지하에 자리한 '카즈 알가르'를 무대로 삼으며, 이번에 동맹 종족으로 합류하는 토석인의 고향이다. 검은제국이 무너지고, 고대 신 역시 사라진 가운데, 잘아타스는 카즈 알가르에 위치한 네루비안과 암흑의 계약을 맺어 강력한 군대를 일으키려 한다.

▲ 내부 전쟁 무대는 아제로스 지하에 위치한 카즈 알가르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새로운 계략을 꾸미는 잘아타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적대세력으로 등장하는 네루비안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이 가운데 안두인 린, 스랄,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알레리아 윈드러너 등이 스토리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우선 어둠땅에서 돌아온 안두인은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빛과의 관계에 대해 고심하며, 스랄은 본인의 새로운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잘아타스와 독특한 경쟁관계에 있는 알레리아는 본인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구자 사냥에 나서며 그 과정에서 독특한 경험을 한다. 앞서 소개한 인물 외에도 전개 과정에서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 안두인 린의 새로운 원화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알레리아 윈드러너도 주역으로 활약한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와우 내부 전쟁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와 함께 티탄이 벼려낸 토석인이 새로운 동맹 종족으로 등장한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가 사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닌 3개 세력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이 중 어느 쪽과 동맹을 맺을지 선택할 수 있으며, 동맹 종족으로 개방하면 피부 패턴, 장식용 보석, 턱수염 등을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른 종족인 아라시(Arathi)도 등장한다. 네루비안에 맞서는 아라시는 모든 구성원이 유능한 전투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하며, 성스러운 불꽃으로 운용하는 비행선을 사용한다.

종합하자면 이 확장팩을 통해 아제로스의 고대 문화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새로운 무대인 카즈 알카르는 도른의 섬, 울리는 심연, 신성한 협곡, 아즈카헤트까지 총 4개 지역으로 구성되며,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형태다.

시작 지역인 도른의 섬은 토양이 비옥하고 식물이 우거져 있으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봉우리가 특징인 도시가 자리한다. 그 아래에는 과거에는 토석인이 활동했으나 지금은 코볼트가 차지한 광산 지대인 울리는 심연이 있다. 그리고 더 깊은 곳에는 네루비안과 대결하는 아라시의 주요 거점인 신성한 협곡이 자리하며 지하임에도 인공태양으로 밝게 빛난다. 마지막으로 아제로스의 가장 깊숙한 곳에는 네루비안의 심장부인 아즈카헤트가 있다. 제작진은 4개 지역 중 3곳은 지하에 있으나 각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새로운 동맹 종족 '토석인'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점점 더 깊이 파고 들어가는 구조인 와우 신규 지역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이어서 공개된 부분은 던전과 공격대다. 우선 던전은 레벨업 단계에 위치한 4개와 캠페인 종료 후 즐기는 4개까지, 총 8개로 구성된다. 이어서 공격대는 보스 8종이 지키고 있는 네루비안 펠리스(Nerub'an Palace)이며, 최종 보스는 여왕이다. 색다른 느낌을 주고자 위로 승하는 수직 형태로 구성했고, 보스를 물리치며 여왕의 성소까지 올라가야 한다.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우선 구렁(Delve)은 1인에서 최대 5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상 콘텐츠다. 역할 제한 없이 자유롭게 팀을 짜서 진행할 수 있으며, 시즌 콘텐츠에 포함되어 탈것, 애완동물, 업적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다른 유저와 즐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NPC 동료와 함께 할 수도 있으며, 시즌별로 탐험을 도와주는 NPC가 등장한다. 최종적으로는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 퍼즐을 완성하며 최상위 보상을 손에 넣어야 한다.

이어서 전투부대는 플레이어 계정 전체 캐릭터가 주요 콘텐츠와 업적을 공유하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전투부대 은행, 영예, 수집품, 평판 등이 계정 전체에 적용되며, 형상변환도 각각 배울 필요 없이 캐릭터 하나로 여러 종류를 습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직업, 능력치 트리와 독립된 특성인 '영웅 특성'이 추가된다. 클래스별로 3개이며 전문화에 맞춰 2개 트리를 교체할 수 있다. 영웅 특성은 71레벨에 열리며 80레벨까지 레벨당 1포인트를 획득해 올릴 수 있다.

▲ 던전은 총 8개이며, 레벨업 4종·캠페인 종료 후 4종이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보스 8종이 자리한 공격대 네루비안 펠리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공격대는 수직 구조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최대 5인이 함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렁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계정 내 모든 캐릭터와 업적 및 주요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전투부대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 새로운 성장 요소인 '영웅 특성' (사진출처: 블리즈컨 2023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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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은 게임 10번째 확장팩이자, 와우 새 스토리인 월드소울 사가 시작을 알리는 아제로스 지하 세계를 탐험하며, 새로운 토석인 동맹 종족의 신뢰를 얻고 어둠 속에 도사리는 고대의 악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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