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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트위치 스트리머 3,0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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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아프리카TV 기업설명회를 진행중인 정찬용 대표 (사진출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 갈무리)
▲ 2024년도 아프리카TV 기업설명회를 진행중인 정찬용 대표 (사진출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 갈무리)

지난 12월부터 약 3,000여명의 트위치 출신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아프리카TV는 15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2023년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변경하는 인터넷 방송인 추이, 아프리카TV 리브랜딩, 글로벌 플랫폼 출시 계획 등을 알렸다.

우선 작년 12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트위치에 정보가 등록된 스트리머 중 약 3,000여명이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최소 1시간 이상 방송했다. 작년 12월 6일 트위치 한국 철수가 결정된 만큼, 아프리카TV로 이주, 혹은 동시 송출을 계획한 방송인들이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 중에선 버추얼 방송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아프리카TV는 2024년 숲(SOOP)으로 리브랜딩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공식적으로 변경하며, 예상되는 회사명은 주식회사 숲이다. 또한 5월 정도에 숲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숲 글로벌 플랫폼은 초기에는 한국 플랫폼과 분리해 서비스하며, 개발중인 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후 3분기에는 국내 아프리카TV 플랫폼 명칭도 숲으로 바꾼다. 이와 동시에 ‘BJ’, ‘별풍선’ 등 기존에 사용되던 표현이 변경된다. BJ는 스트리머가 되며, 별풍선, 애드벌룬 등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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