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소식이 없던 ‘바이오쇼크 4(Bioshock 4, 가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 외신이 게임 초기 빌드로 보이는 유출 이미지를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미국 게임전문 웹진 MP1st는 13일 한 장의 ‘바이오쇼크 4’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MP1st는 해당 이미지가 2021년 존재했던 초기 시연 빌드에서 가져온 것이며, 2K 소속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가 제공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화면 중앙에 거대한 타워 구조물, 화면 좌측 하단에 캐릭터 특수 능력으로 보이는 UI, 독특한 구조의 총기 등이 나온다. 전반적인 배경 분위기와 구조물에서 바이오쇼크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캐릭터 능력 아이콘이 각각 시계, 자석, 전기를 나타내 이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2021년 빌드인 만큼, 현재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바이오쇼크 4’는 2013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를 끝으로 10년 넘게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2019년 2K는 클라우드 챔버(Cloud Chamber) 스튜디오를 세우고 후속작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관련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2년에는 리즈 알블(Liz Albl) ‘고스트 오브 쓰시마’ 내러티브 리드가 클라우드 챔버에 합류했다. 이후 올해 6월 클라우드 챔버 스튜디오는 아티스트, 레벨 디자이너, 작가 등을 포함한 구인 공고를 링크드인을 통해 게재하고 팀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근시일 내 바이오쇼크 신작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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