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스컴에는 국내 주요 게임사 다수가 출격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들고 출격한 넥슨도 그 중 하나다. 게임스컴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외에도 아크 레이더스 등 여러 게임에 대한 새 소식을 전했으나, 게임스컴 B2C 부스는 첫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하나에 집중했다. 특히 검정색 테마로 깔끔하게 외관을 정리하고, 별도 장식 없이 시연에 최대한 많은 공간을 배정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비즈니스 및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21일 오전에도 시연 부스에는 대기열이 생겼다. 북미·유럽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초기에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이끌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장면은 작년 게임스컴에 출전해 대기열이 길기로 유명했던 '검은 신화: 오공' 전시를 떠오르게 하기도 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220만 장을 달성하며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역시 이러한 행보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여러 생각이 들었던 넥슨 게임스컴 2024 부스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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