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이미르, 실제 유저 같은 적 '검은 발키리'

위메이드가 오는 20일 출시되는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상세 정보를 밝혔다. 이번에 살펴볼 부분은 캐릭터 성장에 관련한 부분이다.

먼저 살펴볼 부분은 ‘검은 발키리’에 대한 내용이다. 게임 내에서 검은 발키리는 이미르 대륙에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려는 타락한 ‘에인헤랴르’ 집단이다. 메인 퀘스트를 전개하면 첫 번째 검은 발키리를 만날 수 있으며, 이를 처치하면 검은 발키리 탭이 활성화되며 증표를 획득한다. 이 증표를 이용하면 다른 검은 발키리에 대한 정보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검은 발키리 메뉴에서 현재 처치할 수 있는 검은 발키리에 대한 단서와 획득 가능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제공된 단서를 토대로 검은 발키리가 있는 곳을 추적하여 소탕해야 한다. 찾아낸 검은 발키리를 처치해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검은 발키리들은 실제 유저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에 좀 더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검은 발키리를 처치하면 이에 해당하는 룬을 획득할 수 있다. 검은 발키리 룬은 일종의 스킬 트리처럼 연계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된 룬을 모두 활성화하면 새로운 룬이 열리며 추가 능력치가 주어진다. 주요 적대세력인 검은 발키리를 처단하는 과정이 캐릭터 성장에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앞서 이야기한 검은 발키리 외에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는 여러 성장 콘텐츠가 존재한다. 우선 던전 콘텐츠인 ‘발할라’다. 발할라는 일반과 특수로 구성되며 본인 성향에 맞춰 둘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일반은 본인이 속한 서버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PK 시 성향 점수가 하락한다. 즉, PvP보다는 PvE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서 특수는 같은 그룹으로 묶은 여러 서버에서 온 유저가 경쟁하는 분쟁 지역이며 PK 페널티도 없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일반보다 더 많은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발할라는 ‘발키리의 전장’, ‘혼돈의 신전’ ‘폴크방’ 3가지다. 이 3가지가 일반과 특수로 나뉘어 운영되는 방식이다. 같은 종류의 일반과 특수는 입장 시간이 서로 공유된다. 예를 들어 발키리의 전장을 일반으로 플레이했다면, 발키리의 전장 특수의 시간도 소모되는 식이다.

이어서 강력한 보스를 상대하는 협동 콘텐츠인 원정도 있다. 최대 5명이 파티를 구성해 도전하는 보스 원정과 최대 15명이 함께 하는 레이드 원정으으로 구성된다. 보스를 토벌해야 입장 횟수가 차감되며 실패하면 횟수가 줄어들지 않는다. 따라서 원정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횟수가 차감되지 않았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티팩트와 스토리덱이 있다. 우선 아티팩트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여러 콘텐츠를 플레이하여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며 하나씩 복원해간다는 콘셉트다. 복원하면 능력치를 획득해 이를 토대로 성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덱은 이미르 대륙을 모험하며 발키리, 디시르, 동반자 카드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으며, 카드 수집을 통해 추가 버프와 능력치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