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게임 출시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는 걸까요? 한층 누그러졌던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잠잠했던 신작들도 모습을 드러내니 말입니다. 이번 주 등장하는 게임들의 특징은 흥미진진한 '모험'과 불꽃 튀는 '대결' 그리고 은밀한 '잠입액션' 등이 있는데요, 어떤 게임이 준비 중인지 함께 보시죠!
반년만인가요? 넷마블의 ‘마계촌 온라인’이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캡콤의 유명 횡스크롤 게임인 원작 ‘마계촌’이 온라인 버전으로 재창조된 이 게임은 첫 공개 때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지난 테스트 이후 조금 공백이 있어 걱정이 드는데 무엇을 준비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콘솔과 PC게임에는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가 PS3와 Xbox360 타이틀로 발매됩니다. 이 타이틀은 기존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총 망라되어 있는데요, 최신작인 ‘어쌔신 크리드3’를 제외한 1, 2편 타이틀과 모든 콘텐츠가 포함된 것입니다. 잠입 액션의 묘미를 느껴보지 못한 게이머들에게 제격이겠죠? 그리고 DC 세셰관의 다양한 영웅과 악당이 등장하는 ‘레고 배트맨2: DC 슈퍼 히어로즈’가 Wii와 3DS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또, 독특한 장르의 액션게임 ‘섬란 카구라: 홍련의 소녀들’이 정식 발매됩니다.
당근 팬티 용사와 대마왕을 흠모한 공주 이야기, ‘마계촌 온라인’ 3차 비공개 테스트
▲ 마계촌 온라인 공식 트레일러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계촌 온라인’이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마계촌 온라인'은 80년대 국내에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이 원작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흐름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신 온라인게임으로 탈바꿈한 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새로운 시스템, 직업, 박진감 넘치는 경쾌한 조작 등 새로운 요소도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아서가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악마를 물리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은 올드 게이머들을 추억의 향수에 젖게 만듭니다.
이 게임은 캡콤과 개발사 시드나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어 캡콤의 니카고니 히로유키 PD가 매달 한국을 방문해 원작의 방향성에 맞춰 ‘마계촌 온라인’의 게임성을 완성해 나간다고 하는데요,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마계촌 온라인’ 궁금하지 않으세요?
▲ 1월 31일부터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로마전쟁 2’ 공개 서비스
퍼니글루의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 ‘로마전쟁2’가 1월 28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부대 전투를 즐기는 웹게임 ‘로마전쟁’의 후속작입니다. 특히, 로마의 3개 세력 율리우스, 스키피오, 브루투스 중 선택하여 전쟁을 치르는 과정을 통해 실제 로마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17곳 이상의 전쟁 지역, 식민지 시스템과 군단 연합 시스템 등 로마식 전쟁과 정치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또, 적군의 동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할 만큼 다양한 전략과 전술 난무합니다.
아! 로마 하면 율리우스, 율리우스 하면 유명한 일화가 있죠.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이탈리아 북부를 진격하면서 했던 말 ‘주사위는 던져졌다’인데요, 사실 이 말을 하게 된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다. 어쨌든 이러한 유명 인물들이 등장하는 ‘로마전쟁2’이 역사적 인물과 주요 전쟁터를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1월 2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웹게임 '로마전쟁2'
중세 시대의 뒷 이야기,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 발매
▲ 어쌔신 크리드의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통합 타이틀인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가 PS3와 XBOX360 타이틀로 1월 31일 발매됩니다.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는 ‘어쌔신 크리드’ 1편과 2편 타이틀을 모두 포함한 통합 타이틀인데요, ‘어쌔신 크리드 3’를 제외한 게임 본편과, 현재까지 발매한 모든 콘텐츠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2007년 1편이 발매된 이래 많은 팬을 확보하고 최근 3편까지 출시했는데요, 1편은 3차 십자군 원정이 일어난 1191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2편은 15세기 후반의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합니다.
이러한 지역들을 배경으로 게이머는 암살자가 되어 실제 역사에서 죽었거나 혹은 모습을 감춘 지도자들을 목표로 임무를 수행하는 하게 됩니다. 역사적 고증과 실제 지역이 고스란히 반영된 ‘어쌔신 크리드’를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게이머들에게는 이번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네요.
▲ 1월 31일 발매되는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
여기 DC 영웅들 총 집합! ‘레고 배트맨2: DC 슈퍼 히어로즈’ 정식 발매
‘레고 배트맨’의 후속작 ‘레고 배트맨2: DC 슈퍼 히어로즈’가 Wii와 3DS 타이틀로 1월 31일 정식 발매됩니다.
배트맨의 주요 활동 무대인 고담시를 배경으로 오픈월드를 구현한 ‘레고 배트맨2: DC 슈퍼 히어로즈’는 레고 캐릭터가 여러 영웅으로 분해 등장하는데요, 배트맨과 로빈을 비롯해 슈퍼맨, 원더우먼, 그린 랜턴 등의 영웅들과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 조커, 펭귄맨, 리들러, 베인 등 악당들도 등장합니다.
무엇보다 영화와 만화에서 봐왔던 배트모빌과 배트윙 등 다양한 탈것으로 고담 시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즐길 수 있는데다가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음성을 지원해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데요, DC의 슈퍼 히어로들이 모두 등장하기 때문에 한 번에 숱한 영웅들을 볼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 1월 31일 정식 발매되는 '레고 배트맨2: DC 슈퍼 히어로즈'
잠입 액션을 3D로 하면 어떤 느낌? ‘스플린터 셀 3D’ 정식 발매
▲ '스플린터 셀 3D' 플레이 영상
유비소프트의 잠입 액션게임 ‘스플린터 셀’이 닌텐도 3DS 타이틀로 1월 30일 정식 발매됩니다.
어쌔신 크리드와는 달리 현대의 최신식 장비를 두르고 적진에 잠입해 임무르를 수행하는 ‘스플린터 셀’의 최신작인 이 게임은 2000년대 전후 유명 FPS게임인 ‘레인보우 식스’의 개발사 Red Storm Entertainment를 창업한 톰 클랜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닌텐도는 이 게임의 정식 타이틀을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3D’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타이틀에 인물명이 들어가는 것은 그 분야에 거장임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톰 클랜시라는 인물이 전쟁의 미학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는 대목이 아닐까요?
이번 작품은 게임의 주인공인 샘 피셔가 3차 세계 대전 발발을 막기 위해 한반도(응?)의 적진에 파견되어 미국의 최신예 함정 USS Clarence E Walsh가 침몰한 원인을 조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세계 대전을 일으키려는 장본인들을 찾아가, 세계를 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영웅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참 그러고 보니 유비소프트는 잠입과 암살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네요.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섬란 카구라 버스트: 홍련의 소녀들’ 정식 발매
마벨러스 AQL의 액션게임 ‘섬란 카구라 버스트: 홍련의 소녀들’이 닌텐도 3DS 타이틀로 1월 30일 정식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섬란 카구라: 소녀들의 잔영’ 후속작으로 주인공이 모두 미소녀입니다. 또, 3가지 파트로 구성된 독특한 게임 플레이 방식을 제공합니다.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어드벤처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디지털 노벨 그리고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액션 파트인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미소녀들 모두 공통적인 신체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전작의 라이벌이었던 사립 헤비죠시학원의 닌자 여학생들이 주인공이 됐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4월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타카기 켄이치로 PD는 이번 작품을 예고하면서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던바 있습니다. “인생에는 넘어야 하는 큰 산이 있다. 그것은 아주 부드러운 느낌으로 둘러싸인 것 같은 온화함을 하고 있으며, 때로는 오르는 것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시리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Burst 하고 있다” 라고 말이죠. 과연 타카기 켄이치로 PD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는지 이번 작품에서 함께 확인해 볼까요?
▲ 1월 30일 정식 발매되는 '섬란 카구라 버스트: 홍련의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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