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사 'ああああ'가 돌아온다,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
스퀘어에닉스에서 배급과 개발을 담당한 정통 RPG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이 오는 2월 7일(목) 3DS 전용 타이틀로 일본에서 발매된다.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은 일본의 유명 RPG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 2000년에 PS로 출시되었던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을 리메이크해 3DS로 이식한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타이틀이다. 더불어 기존 PS버전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의 방대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식한 것은 물론 새로운 직업과 콘텐츠를 추가해 정성을 쏟은 리메이크작임을 증명했다.
▲ 설레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듯
여전히 내 손에 세계가 달려 있다
86년부터 시작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스토리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 시리즈는 방대한 스토리와 긴 플레이타임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분량의 내용을 가진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은 주인공들이 작은 섬 그란에스타드에서 시간여행을 통해 멸망 직전에 놓인 과거 대륙들을 찾아가 그들을 구하고 모두 현대에 부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 캐릭터도 여전히 많다
이번에 발매되는 3DS 버전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 역시 같은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3DS로 이식되면서 원작보다 나아진 그래픽을 연출함은 물론 호리이 유지의 탄탄한 스토리와 ‘드래곤볼’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개성 있는 캐릭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배경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팬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 듯 하다.
▲ 무희도 여전히 춤춘다. 좀 예뻐진 거 같기도 하고
한 번 클리어로는 부족할 것 같다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은 새로운 직업과 콘텐츠들도 추가되어 한층 풍부해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인공의 직업은 전사, 도적, 음유시인, 양치기, 광대, 승려, 마법사, 무투가, 댄서, 선원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레벨업을 통해 배틀 마스터, 현자, 마법전사, 해적, 마물 헌터, 팔라딘, 슈퍼 스타 등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정해진 플레이 방향이 없고 다양한 직업으로 새로운 전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게임을 반복할수록 그 재미는 배가될 것이다.
▲ 조금 더 멋진 갑옷으로 바꿔 줬더라면 더욱 행복했을 텐데
더불어 이번에는 캐릭터가 전직을 하면 외견이 변화하고, 직업경력을 삭제해 해당 직업의 기술만 사용할 수 있게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원작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개선했다. 또한 동료가 된 몬스터를 모아놓을 수 있는 ‘몬스터 파크’와, 포커 등 미니게임을 즐기는 장소인 ‘카지노’도 콘텐츠로 추가되어 본편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 아이들의 놀이는 아닌 거 같지만 괜찮겠지
‘엇갈림 석판’에 기록된 새로운 에피소드도 함께
개발사는 거치형 콘솔인 PS로 출시되었던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을 포터블 기기인 3DS로 옮기면서 3DS만의 메리트를 새로운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에 녹여내, 기존엔 없었던 ‘석판 레이더’ 시스템을 추가했다. ‘석판 레이더’는 플레이어가 석판이 있는 곳에 접근하면 레이더가 울리는 시스템으로, 기존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에서 석판의 위치에 대한 힌트가 부족해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되었다. ‘석판 레이더’는 3DS의 아래쪽 화면에 표시되어 게임 화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서를 제공해 끊김 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 3DS가 화면이 두개임에 감사를 표합니다
▲ 석판, 석판은 정말 멋지죠
더불어 3DS가 제공하는 ‘엇갈림 통신’을 적용한 ‘엇갈림 석판’ 이 등장해 새로운 대륙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 동료로 만든 몬스터를 모아 놓는 ‘몬스터 파크’ 내부에 있는 동굴에서 ‘엇갈림 석판’을 얻으면 ‘엇갈림 통신’을 사용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석판을 교환할 수도 있다. 각 ‘엇갈림 석판’에는 3DS 버전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만의 새로운 대륙이 기록되어 있어 본편 스토리 외의 재미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만의 마을을 꾸밀 수 있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 동료 몬스터 셋과 함께 '몬스터 파크'의 동굴을 탐험하면 된다
▲ 구워먹지 않을 테니 엇갈림 석판을 내놓아라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들’은 오는 2월 7일 3DS 전용 소프트웨어로 일본에서 발매되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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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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