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게임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업체의 실적발표가 무슨 상관?’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들도 있겠지만, 게이머에게도 유익한 정보는 있습니다. 실적발표에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상황과 앞으로 나올 게임들의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어찌 됐든 눈치 빠른 분들은 예상했겠지만,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게임이 강세입니다. 넥슨이 1분기 매출 5천억 원을 넘어서 온라인게임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꽉 움켜쥐고 있는 것 외에는 대다수의 게임업체가 모바일게임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특정 장르나 플랫폼으로의 쏠림 현상은 게임업체나 게이머들에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닙니다. 모쪼록 온라인게임과 PC/콘솔 골고루 살아나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 드립니다.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라임 오딧세이’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2011년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후 버그 등의 시스템 오류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전면 리뉴얼을 통해 재탄생했고 다음에서 다시 서비스 중입니다. 완미세계의 한국 자회사인 NGL의 첫 신작 게임 ‘신의대륙’이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판타지 배경의 MMORPG로, 게임 속 시대가 변화되는 등의 독특한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PC와 콘솔게임에는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언베일드 에디션’이 정식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2012년 닌텐도 3DS로 발매됐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PS3, Xbox360, PC 타이틀로 새롭게 발매되는 작품입니다. 10년 만에 등장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아틀라스의 인기 RPG ‘진 여신전생’ 시리즈 최신작 ‘진 여신전생 4’입니다. PS2로 출시됐던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다음 작품인 ‘진 여신전생 4’가 5월 23일 닌텐도 3DS로 발매됩니다. 국내 역시 정식 발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한글화 작업 중으로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확' 달라진 라임 오딧세이,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
▲ '라임 오딧세이' 비공개 테스트 홍보 영상
[관련 기사] 라임 오딧세이를 병들게 한 버그, 드디어 잡았습니다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캐주얼 MMORPG ‘라임 오딧세이’가 5월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라임 오딧세이’는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하캉’의 원화를 바탕으로 하는 밝고 경쾌한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이 특징인 MMORPG입니다. 특히, 밝고 따뜻한 느낌의 부담 없는 그래픽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생활 직업, EP(Extreme point) 시스템, 농장 시스템 등 대부분 콘텐츠를 40레벨까지 경험해볼 수 있으며 이후 공개 서비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2011년 서비스 중단이라는 한 차례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선 ‘라임 오딧세이’의 모습 기대됩니다.
▲ 5월 22일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라임 오딧세이'
오랜만에 등장한 외산 MMORPG '신의대륙' 프론티어 테스트
▲ '신의대륙' 오프닝 CG 영상
[관련 기사] 완미세계 자회사 NGL, 신작 MMO '신의 대륙' 첫 공개
완미세계의 한국 자회사 NGL이 서비스하는 MMORPG ‘신의대륙’이 5월 23일부터 5월 28일까지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신의대륙’은 중국 유명 게임업체인 완미세계가 개발한 판타지 배경의 MMORPG입니다. 일반 MMORPG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비롯해 게임 속 시대를 변화시키는 기도 시스템, 시간 및 일일 이벤트 시스템,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제공하는 백과사전 시스템 등 독특한 시스템도 있습니다. 여기에 완미세계가 개발한 게임들의 특징인 초보 이용자를 위한 자동전투, 레벨업 도우미 등 편의성 콘텐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완미세계 자회사로 출범한 NGL은 만화작품집 귀신, 일러스트레이션 모음집 환장 등으로 유명한 석정현 작가를 섭외하여 메인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첫 신작 ‘신의대륙’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데, 침체한 국내 MMORPG 시장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됩니다.
▲ 5월 23일부터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하는 '신의대륙'
FPS 마니아들이 눈여겨 보는 '페타시티' 2차 비공개 테스트
엠버트가 서비스하는 FPS ‘페타시티’가 5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페타시티’는 뛰어난 타격감과 조작감으로 FPS 마니아들에게 이름을 알린 ‘어나더데이’의 그래픽 소스와 자원을 활용해 제작된 게임입니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병과별 스킬, 애드온을 이용한 무기 개조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차세대 FPS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앞서 1,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FPS의 타격과 조작감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테스트의 오류 수정과 신규 모드인 폭파, 데스매치, 인베이전, 스피드를 공개하여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다시 한번 FPS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5월 21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페타시티'
단 하루 모든 콘텐츠 개방! '던전히어로' 게릴라 테스트
이야소프트가 개발하고 포르투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콤비네이션 RPG ‘던전히어로’가 5월 24일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던전히어로'는 기존의 RPG와 차별화를 둔 던전 점령 시스템과 피로도 소모가 없는 오픈필드를 추가하여 유저 성향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다양하게 떨어지는 아이템, 간편하고 손쉬운 강화 시스템, 호쾌한 범위스킬, 전문기술 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테스터들의 불만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편의사항 개선과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 보완된 콘텐츠를 중간 점검하게 됩니다. 또 24시간 동안 제약 없이 모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5월 24일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하는 '던전히어로'
전작에서 업그레이드 된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 언베일드 에디션' 정식 발매
▲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 언베일드 에디션' 스토리 영상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 언베일드 에디션’이 5월 24일 PS3, Xbox360, PC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 작품은 ‘바이오하자드 5’, ‘바이오하자드 6’에서 활약하는 대 바이오 테러 부대 BSAA의 창설 당시의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게이머는 바다 위를 표류하는 호화 여객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 언베일드 에디션’은 완전한 신작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닌텐도 3DS로 발매됐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즈’에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매된 작품입니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건 그래픽 업그레이드로. 모델의 형태나 텍스처 자체의 품질을 향상해 보다 선명하고 실감 나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난이도 INFERNAL이 추가되어 기존의 CASUAL, NORMAL 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기 캐릭터 레이첼과 헝크를 플레이할 수 있고, 새로운 무기 파츠도 대량으로 추가되어 무기 커스터마이즈의 폭 또한 크게 향상됐습니다.
10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 '진 여신전생 4' 발매
▲ '진 여신전생 4' 공식 트레일러
[관련 기사] 진 여신전생 4, 딥 다크한 현대 판타지 RPG가 3DS로
아틀라스의 유명 RPG 시리즈 ‘진 여신전생’의 최신작 ‘진 여신전생 4’가 닌텐도 3DS 타이틀로 5월 23일 발매됩니다.
'진 여신전생 4'는 교섭하여 악마를 동료로 삼고 악마 합체를 통해 새로운 악마를 만들어 내는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10년 만에 등장한 신작입니다. '동쪽의 미카도국'을 배경으로 삼은 '진 여신전생 4'에서 게이머는 사무라이로 선택된 주인공을 플레이하여 동료와 함께 모험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악마 교섭' 및 '악마 합체'와 적의 약점을 공격하면 행동 회수가 늘어나는 '프레스 턴 배틀', 행동 회수가 늘어났을 때 일시적으로 능력이 강화되고 약점을 막을 수 있는 등의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UPDATE: '진 여신전생 4'가 국내 정식 발매될 예정이라고 5월 20일 닌텐도 코리아가 밝혔습니다. 현재 한글화 작업 중이며, 국내 발매일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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