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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교육’, 교육적 내용 담긴 아동용 게임 출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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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아동용 게임붐이 올해 상반기로 이어지면서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에는 단순 아동용 게임이 아닌 교육과 게임을 접목시킨 이색게임들이 효자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게임투유에서 유통중인 ‘타자로 매니아’와 이소프넷이 유통중인 ‘엄마 다녀오겠습니다’가 그것. 이들 게임들의 공통점은 그간의 아동용 게임들이 단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던것에 비해, 교육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임투유에서 유통중인 ‘타자로 매니아’는 대전 액션과 타자연습이 혼합된 이색 게임. 그동안의 대전 액션 게임은 방향키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방식. 그러나 타자로 매니아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조이스틱 혹은 키보드의 방향키 대신 키보드의 문자키를 도입했다. 상대보다 타자를 빨리쳐야 하는 것. 상대보다 빨리 화면에 제시되는 단어나 문장을 타이핑하면 발기술, 손기술, 특수기술 등의 공격이 상대에게 가해진다. 게임을 하다보면 승부욕에 한글 타수가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치 않은 어린이, 중·장년층에게는 컴퓨터 자판을 게임을 즐기면서 보다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수기술, 혼합기술 등을 그대로 게임내에 구현, 보통의 대전 액션 게임들 이상의 짜릿한 승부를 즐길수도 있다. 최근 추세에 맞게 네트웍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

이소프넷에서 유통중인 ‘엄마 다녀오겠습니다’도 이색게임중에 하나. 이 게임은 4세 어린이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이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P.Q(인성발달지수)를 소아정신과 의사와 아동학 박사의 자문을 받아 게임내에 구현했다. 게임의 내용은 엄마가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킴으로써 아이의 행동패턴을 통한 교육방안 모색을 내포하고 있으며 아이는 심부름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대리체험을 엄마와 함께 풀어나가는 등 교육적인 면으로 가득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게임들에 대해 “올해 초까지 아동용 게임이 1차적인 재미만을 강조해 제작됐다면 최근의 아동용 게임들은 이에 교육적인 요소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라며 “아동용 게임이 점차 장르를 변형시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분석했다.

<게임메카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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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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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타자대전 결투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들 중 하나가 되어, 다른 선수들과 싸워 최종승리를 하기 위한 게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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