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설명회가 이번 주에 있습니다. 게임쇼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5일(금) 열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8월말까지 '지스타 2013' 참가 신청을 받게 됩니다. 매년 이 시기에 지스타 참여 업체의 규모가 결정되는데 올해는 이래저래 걱정이 큽니다.
상반기 각종 게임 규제법 불똥이 지스타로 튄 상황이고 아직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협회가 그리고 업체가 법안을 발의한 의원이나 정부에 한 말이 있는데 이대로 그냥 진행해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문화부에서 민간 단체인 게임산업협회로 이관된 상태이니 만큼 지스타가 더 잘돼야 하지만 그것보다 산업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온라인게임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라임 오딧세이’가 공개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지난 5월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부 점검과 홍보 모델 ‘헬로비너스’를 영입하는 등 공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는데, 앞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콘솔과 PC게임에는 캡콤의 '바이오하자드5 골드 에디션' 빅 히트 판이 발매되고, 지난주에서 발매가 연기된 뱀파이어 잠입액션 '다크'가 발매됩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여름 시즌 리그 'LOL 챔피언스 섬머 2013' (이하 롤챔스 섬머)가 7월 3일 개최됩니다.
생기발랄 아이돌 헬로비너스와 함께 '라임오딧세이' 공개 서비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라임 오딧세이’가 7월 4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라임 오딧세이’는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하캉’의 원화를 바탕으로 한 밝고 쾌활한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의 MMORPG입니다. 짜릿한 전투와 아기자기한 생활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밝고 따뜻한 느낌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개 서비스는 전투 직업과 생활 직업 45레벨까지 육성 가능하며, 10레벨을 넘으면 5레벨 단위로 준비된 인스턴트 던전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또 농장 시스템과 파티 매칭, 길드 및 멘토링 시스템 등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사실 '라임 오딧세이'는 지난 2012년 한 차례 서비스를 진행한 적 있습니다. 당시 개발사였던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가 공개 서비스까지 진행했지만, 버그 등 시스템적인 문제로 중단이 됐었습니다. 이후 싸이칸엔터테인먼트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어 지난 5월 마지막 테스트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라임 오딧세이'가 이번에는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 7월 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라임 오딧세이'
빅 히트 버전으로 돌아온 '바이오하자드 5 골드 에디션' 발매
캡콤의 대표 타이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바이오하자드 5 골드 에디션’ 빅 히트 버전이 PS3 타이틀로 7월 4일 발매됩니다.
이번 작품은 ‘바이오하자드 5’ 북미판 버전의 확장팩으로, 신규 에피소드 2개와 크리스, 쉐바의 색다른 코스튬 그리고 신 용병모드 신규 캐릭터 등이 추가됐습니다. 또한 이전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5’와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발매된 ‘바이오하자드5 얼터너티브 에디션’과 ‘바이오하자드5’까지 모두 연동해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7월 4일 발매되는 '바이오하자드5 골드 에디션' 빅 히트 판
뱀파이어 암살자의 음울한 이야기, 다크 발매
▲ '다크' 게임 플레이 영상
렐름포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RPG '다크'가 7월 6일 PC 타이틀로 발매됩니다.
‘다크’는 지난 6월 29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발매일을 1주일 연기하면서 기다렸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샀습니다. 이 게임은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삼아 어두운 세계관과 독특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는 잠입 액션 게임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뱀파이어로 설정된 만큼 흡혈을 하는 등 뱀파이어의 능력을 무기로 사용하며, 특수 비전인 ‘뱀파이어 비전’을 사용해 적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은밀하게 상대를 제거하는 등의 액션이 특징입니다.
개발사 렐름포지 스튜디오는 '다크'가 정통 뱀파이어의 세계를 다루며, 냉록한 흡혈귀로서의 모습을 생생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총과 검 등을 주로 활용한 기존의 액션게임과는 달리 뱀파이어를 소재로, 잠입 액션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LOL 챔피언스 섬머 리그 개최
LOL의 월드 챔피언십으로 가기 위한 주요 관문인 ' LOL 챔피언스 섬머 2013' 리그의 본선 개막전이 7월 3일 개최됩니다.
지난 6월 21일 '롤챔스 섬머'의 마지막 예선전이 치뤄졌고, 총 16개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습니다. 본선 개막전은 A조 MVP Ozone과 Xenics Blast, B조 나진 블랙 소드와 CTU의 경기로 시작됩니다. 16개 팀이 4개 조로 조별 리그를 진행하는 16강부터 각 조 1, 2위를 선발해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롤챔스'는 매 경기 마다 멋진 장면과 예측 불허한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시켜왔는데, 내노라하는 프로게이머들이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7월 3일 개막되는 '롤챔스 섬머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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