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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승 달성, 포스트시즌 3선발 확률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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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기에서 14승과 '2점대 방어율'을 달성하고, 다양한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한 류현진


한국 시각으로 25일 진행된 LA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2:1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고대하던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1볼넷 6탈삼진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방어율을 3.03에서 2.97까지 내리며 '2점대 방어율'에 재진입했다.


류현진은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하 애리조나)와의 12일, 17일 경기에서 1회만에 2점을 내주는 고질적인 '1회 징크스'를 앓아왔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1회를 1안타로 무사히 넘기며 징크스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2회에서도 '강적' 헌터 펜스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피안타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5회말 1사 상황에서 토니 아브레이유에게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선두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기 때문에 대량 실점을 범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이후 2이닝을 실점없이 보냈고 중계투수와 교체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1점이 홈런인 것처럼, 다저스의 타선도 홈런으로만 점수를 냈다. 5회초 1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비거리 138m의 홈런을 날렸고, 6회에는 첫 타자로 나선 맷 캠프가 2구 만에 비거리 136m의 홈런으로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다저스는 아직 선발 투수진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질문 공세에 “류현진은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있었다.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칭찬하면서도 “아직 그 문제(포스트시즌 선발)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라며 확실한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류현진은 예정된 등판 일정대로라면 오는 30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5승에 도전하고, 포스트시즌 3선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성적 (9/25 경기 적용)

14승 6패 방어율 2.97 180이닝 삼진 146K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의 통산 국내 성적>


 분류

통산 

커리어 하이 시즌 (2006)

평균자책점(ERA)

2.80

2.23

출전 경기(이닝)

1269

201 2/3

승 - 패 - 세 - 홀

98 - 52 - 1 - 0

18 - 6 - 1 - 0

탈삼진

1238

204

볼넷 - 사구

383 - 23

52 - 2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에 18승, 평균 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기록은 2006년 시즌 각 부문 1위에 해당하며, 그 해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은 2006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꼽힐 만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때문에 류현진의 마구마구2013 엘리트 카드도 2006년으로 구현되어 있다. 2006년 시즌 류현진은 체력과 제구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강심장(직구 +1, 무브먼트 +10%)'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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