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포스'의 정식 서비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EXE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이 국내 서비스하는 캐주얼 슈팅게임 ‘브릭포스(Brick Force)’의 정식서비스가 오는 31일(화)부터 시작된다.
‘브릭포스’의 핵심 콘텐츠는 플레이어가 직접 맵을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게임 내 캐릭터를 비롯한 건물 등이 모두 블록 형태로 이루어져, 쌓기 놀이하듯 다양한 기물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외에 슈팅게임을 표방한 만큼 PvP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방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브릭포스' 공식 홍보 영상 (영상출처: 브릭포스 공식 유튜브 채널)
‘브릭 행성’에서 펼쳐지는 당신의 이야기
‘브릭포스’의 배경은 머나먼 곳에 자리한 브릭인들의 나라, 브릭 행성이다. 행성의 모든 것들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브릭인들은 별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모두가 살 수 있는 새로운 별을 찾아야 했다. 새로운 별에 이주한 브릭인들은 블록을 쌓아 모든 것을 만드는 ‘브릭 컴보저’ 기술을 이용, 도시를 건설한다.
▲ 장황하게 펼쳐진 맵에서 블록을 하나하나 쌓아가야 한다
시간이 흘러, 브릭왕은 쌍둥이 왕자인 박스군과 전파남 중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사람에게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선포한다. 그러나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지역이 점차 줄어들어, 브릭인들은 붉은 연합군과 푸른 연합군으로 세력이 나뉘게 된다. 그 가운데에서 플레이어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집중하거나 상대 세력을 물리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게 된다.
쌓고, 부수고, 다시 지어라
‘브릭포스’는 언뜻 보았을 때는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시스템을 지녔다. 블록으로 이루어진 2등신 캐릭터와 맵, 그리고 플레이어가 직접 맵의 지형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 그러하다.
하지만 ‘브릭포스’에는 넓은 맵을 탐험하여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는 콘텐츠는 없고, 제한된 구역 안에서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맵 구성에 필요한 기본 블록은 무한정 제공되어, ‘마인크래프트’처럼 원재료를 구해 자재를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맵 제작이 가능하다. 단, 특수 능력을 지닌 일부 블록은 게임 포인트로 결제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 일반 벽돌부터 사다리와 유리, 포탈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브릭들
▲ 하늘로 날아올라 맵의 전체적인 모습도 확인가능!
맵 제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모드도 존재한다. ‘브릭포스’에서 제공되는 모드 중 ‘맵 만들기’ 채널은 PvP가 불가능하고 블록 쌓기만 가능한 곳으로, 최대 8명의 유저가 함께 맵을 제작한다. 특히 게임 플레이 도중 지급되는 ‘날개’ 아이템을 착용하면 공중에 뜬 상태로 블록 쌓기가 가능해, 높은 고도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확인하며 맵을 구성할 수 있다.
유저가 직접 만든 맵을 게시판에 등록,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사용하거나 판매를 통한 포인트 획득도 가능하다. 더불어 일정 기간 동안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맵 제작자에게는 특정 보상도 제공되는 등 PvP 콘텐츠를 즐기지 않아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게시판에 등록된 다양한 유저 제작 맵
귀엽고 부담없는 슈팅액션
PvP를 즐기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팀전, 폭파전은 일반적인 FPS게임처럼 상대를 먼저 제압하는 데 주안점을 둔 모드다. 팀전은 목표 킬수를 먼저 달성하는 세력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폭파전에서는 상대 진영에 폭탄을 설치하고 터트리면 이기게 된다. 이처럼 익숙한 게임 진행 방식에 귀여운 효과를 더해 하드코어 FPS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 총기를 난사하면 별이 뿅뿅
▲ 쓰러진 상대도 코믹한 표정으로 그려진다
일반 FPS보다 캐주얼하게 디자인되었지만, 각기 다른 능력치를 가진 무기와 경기 도중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등장한다. 스나이퍼나 메딕, 엔지니어 등 정해진 포지션이 없어 유저가 원하는 무기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꿔가며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브릭포스’의 특징을 십분 적용한 모드도 존재한다. PvP에 앞서 제한시간 동안 직접 지형을 만들고, 맵 구성을 완료한 후 싸우게 되는 ‘배틀브릭’과 캐릭터 하단의 블록을 먼저 제거해 상대를 떨어트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번지’를 통해 일반 FPS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 '브릭포스'만의 독특한 모드 '배틀브릭'
또한, 앞서 설명한 유저들이 제작한 맵을 PvP 모드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게임 룰도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가령 미로를 통과한 후 맵의 특정 지점에 도착하는 유저가 승리하거나, 양쪽 진영에 축구 골대를 만들어 공을 많이 넣는 세력이 이기는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따라서 반드시 총으로 상대를 제압하지 않더라도 대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브릭포스’ 정식서비스는 31일(화) 오후 3시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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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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