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피파온라인3, 잉글랜드 국대의 세부 전술과 포메이션

잉글랜드는 유니폼 콘셉트를 끊임없이 바꿔온 팀이다. 1872년 상, 하의가 모두 흰색으로 이루어진 유니폼으로 시작해서 붉은색 상의와 흰색 하의 조합, 하늘색 상, 하의 조합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가장 최근인 13-14 시즌 유니폼은 흰색 상의와 남색 하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잉글랜드 유니폼과 가장 비슷한 색 조합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흰색 상의와 남색 하의로 이루어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유로 2012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을 찾는다면 세리에 B로 눈을 돌려보자. 세리에 B의 '바리'와 '파도바'는 흰색 상, 하의에 붉은색 카라로 포인트를 준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가 유로 2012에서 착용한 유니폼과 매우 흡사한 디자인이다.

다음은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 명단이다. 이 선수들을 모두 1강화로 구매한다면 약 90만 EP가 필요하며, 가장 비싼 선수는 약 32만 EP에 거래되는 루니다. 한편 모든 선수를 5강화로 구매할 경우에는 약 5천만 EP만 있으면 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명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현재 유명한 선수들이 세대 교체로 빠져나간 덕분이다.

이 중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를 꼽자면 루니다. 최근 성적이 능력치에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여전히 공격 포지션 어디에 둬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높은 몸싸움과 밸런스 능력치를 바탕으로 중앙에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여기에 'Long Shot Taker' 특수 능력으로 인해 2선에서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가능한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된 제라드도 전술의 핵심이다. 비록 주 포지션은 중앙이지만 미드필더 포지션 어디에 둬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 여기에 중거리 슛 능력을 강화시키는 'Long Shot Taker', 패스를 보다 정확하게 만들어주는 'Long Passer', 'Swerve Passer' 등의 특수 능력은 제라드를 한층 더 뛰어난 선수로 만들어준다.

다음은 전설을 포함해 역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들로 구성한 올스타 스쿼드다.

올스타 스쿼드에서도 루니와 제라드는 핵심 멤버다. 이 둘을 제외하고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선수로는 09시즌 영이 있다. 1레벨 1강화 기준으로 80이 넘는 속력과 가속력을 지니고 있어 측면 돌파에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Takes Finesse Style FreeKick(프리킥 능력에 보정)', 'Corner Specialist(코너킥 능력에 보정)' 'Wing Player(윙 플레이에 능숙함)' 등 팀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특수 능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07시즌 퍼디난드가 팀을 든든하게 책임진다. 189cm의 장신과 'Power Header' 특수 능력, 그리고 80이 넘는 헤딩 능력치로 공중 볼을 완전히 장악해낸다. 여기에 속력과 가속력도 1레벨 기준으로 70을 넘기 때문에 상대의 로빙 스루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수비에 필요한 몸싸움, 가로채기 능력 등이 뛰어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중원을 강화한 4-5-1(CDM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이나 배치한 덕분에 초보자들이 피파온라인3에 적응하기 쉬운 포메이션으로 불린다. 다만 공격력이 다른 포메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피파온라인3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쿼드의 장점 예전에는 베컴의 크로스를 시작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주요 전술로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 빠른 윙어들의 측면 돌파와 문전 침투를 주요 득점 루트로 삼고 있다. 여기에 '뻥글랜드'라는 별명처럼 중원에서의 중거리 슛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중원에 배치된 루니, 제라드 등의 미드필더들은 뛰어난 중거리 슛 능력을 갖췄다. 공격은 윙어 위주로 펼쳐진다. 특히 양쪽 윙어들이 빠르게 측면으로 파고든 뒤 올리는 짧은 크로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 공격 루트다. 크로스가 힘들다면 중앙의 제라드나 루니에게 공을 연결해 중거리 슛 찬스를 노릴 수도 있다. 측면 수비의 빠른 발도 인상적이다. 다만 과도한 오버래핑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공간을 내주는 점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은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A매치에서 보여준 플레이다.

피파온라인3에서 잉글랜드 국가 대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노하우 '뻥글랜드'라는 별명처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 득점 루트는 중거리 슛이다. 그렇다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기 위한 노하우는 무엇일까? 핵심은 'Long Shot Taker' 특수 능력을 보유한 선수의 기용이다. 해당 능력을 보유한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중거리 슛 능력은 눈에 띌 정도로 차이가 난다. 다행히도 잉글랜드 미드필더에는 루니, 제라드 등 해당 능력을 보유한 선수가 넘쳐난다. 그 다음 중거리 슛에 중요한 요소는 자리다. 정면에 수비수가 1명이라도 있다면 중거리 슛의 성공 확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이를 위해 '2:1 패스(Q+S, 패드는 LB+A)'에 숙달해야만 한다. '2:1 패스'를 다음과 같이 숙달한다면 쉽게 중거리 슛의 찬스를 노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노하우는 '슛 페이크'다. D+S(패드는 B+A)로 활용 가능한 '슛 페이크'는 상대 수비수의 역동작을 이끌어내, 정면에 공간을 만들기 쉽다. ▲ 중거리 슛 찬스를 만들기 위한 '2:1 패스' 노하우 이 외에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유용한 플레이로는 '땅볼 크로스(AAA, 패드는 XXX)'가 있다. 발 빠른 윙어에다 빠르게 이어지는 '땅볼 크로스'까지 숙지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력을 대폭 강화시킬 수 있다. ▲ 땅볼 크로스 이후 논스톱 슈팅은 확실한 득점 방법 중 하나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