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엘로아’ 첫 테스트와 ‘트로피코 에디션’ 발매

지난주 게이머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소식이 있었습니다. 넥슨과 엔씨의 합작으로 큰 관심을 받은 ‘마비노기2’의 개발 중단 발표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2년 11월 처음 세간에 알려지며, 일반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전체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지스타 2012에서는 시연 부스까지 마련되어 직접 체험도 가능했던 만큼 이번 소식은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에 대해 넥슨은 프로젝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사업성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일러 최종적으로 잠정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식 답변을 했습니다. 사실 이유야 어찌됐든 기대했던 게임 개발이 중단되자 많은 게이머들이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모쪼록 새로운 개발 소식으로 아쉬워하는 게이머들을 달래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36가지 전투 스타일이 매력! ‘엘로아’ 1차 비공개 테스트

▲ '엘로아' 플레이 영상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엘로아’가 1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엘로아'는 판타지 콘셉트의 MMORPG로 자유로운 ‘태세 변환’ 전투, 쉬운 게임성, 빠른 레벨업, 자유자재로 조합 가능한 나만의 스킬 등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루트, 리루, 아인 3개 종족에 혈기사, 마도사, 암투사, 영매사 4가지 직업과 직업별 3가지 전투타입이 적용되어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36가지의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육성한 캐릭터를 소환해서 펫 처럼 사용하는 스폰 캐릭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저는 전장의 최고 영웅인 엘리트 로드로 선정될 수 있는데, 엘리트 로드는 던전, 레이드, 격전지, 마을 쟁탈전 등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영향을 주는 영웅 캐릭터입니다. 엘리트 로드가 되려면 격전지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획득해 상위 1%에 올라서면 됩니다. 이외에 이용자 간 캐릭터 거래도 할 수 있는 등 독특한 콘텐츠로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엘로아'가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루나리아’, ‘결전삼국’ 웹게임 2종 1차 비공개 테스트

▲ 1월 6일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루나리아'

와이제이네트워크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웹 횡스크롤 액션 RPG ‘루나리아’가 1월 6일부터 1월 8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루나리아'는 간단한 조작과 아름다운 배경, 생동감 넘치는 전투 효과 등이 특징입니다. 나이트, 메이지, 헌터 3가지 직업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며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 배경에 따라 색감과 스타일이 달라지는 그래픽 효과와 전투 장면에서 빛, 진동, 환영을 만들어 내는 특수 효과를 통해 더 흥미진진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결전삼국' 티저 영상

엔틱게임월드가 서비스하는 웹 RPG ‘결전삼국’이 1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결전삼국'은 삼국지 연의를 바탕으로 하는 퓨전 웹 RPG입니다. 삼국지의 유명 무장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부대를 최강의 군단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군단을 중심으로 '30vs30'으로 펼쳐지는 '국가전'과 '3vs3'으로 퍼즐을 풀며 경쟁하는 '팔괘전장'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트로피코 얼티밋 콜렉터즈 에디션' 정식 발매

▲ '트로피코' 트레일러

[관련기사]

[프리뷰] 트로피코4, 나는 쿨하게 5대강 사업 한다

칼립소 미디어의 ‘트로피코 얼티밋 콜렉터즈 에디션’이 1월 9일 PC 한글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번 패키지는 확장팩과 애드온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트로피코 4' 콘텐츠가 한글화 되었습니다. 또 '트로피코' 원작부터 '트로피코 3' 시리즈까지의 합본인 '트로피코 트릴로지' 영문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로피코' 시리즈는 칼립소 미디어의 대표적인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트로피코 4'는 새로운 정치 요소를 통해 전작보다 게임플레이 요소가 더 확장되어 즐길거리가 풍부합니다. 외교를 진행할 새로운 초강대국이 등장하고, 논란이 많은 정책을 쉽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장관을 임명할 수도 있습니다. ‘트로피코’는 이처럼 게이머가 대통령이 되어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간접 체험이 핵심 재미인데, 이번 합본 패키지는 아직 이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