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니 부상 악화로 FA컵 스완지전 출장 불투명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14.01.05 17:50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1시 2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의 FA컵 경기가 진행된다. FA컵은 잉글랜드의 모든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이 출전하는 토너먼트로 강팀이 약팀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로 손꼽힌다.

홈팀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4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까지 올랐다. 비록 박싱 데이 일정에서 토트넘에 패배해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충분히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루니의 부상이 악화되면서 맨유의 하반기 전망이 어두워졌다. 루니는 지난달 28일,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으며, 20라운드 토트넘전에 출장했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듯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전 이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루니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지만,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전시켰다. 루니가 부상으로 앞선 경기에서 결장했듯이, 오는 스완지전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루니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함을 암시했다.

▲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장을 했지만, 부상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이로써 맨유는 팀의 주축 공격수 2명(반 페르시, 루니)이 없는 상황에서 스완지를 상대해야만 한다. 이변이 속출하는 FA컵에서 맨유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스완지의 상황도 좋지 않다. 리그에서 겨우 중위권(13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보다 패배한 경기가 더 많은 상황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존조 셸비를 영입했으나, 좀처럼 제 몫을 하지 못한 탓이 크다.

반면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은 맹활약하면서 팀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스완지 팬들은 영국 언론 ‘바이탈풋볼’에서 진행된 ‘기성용의 복귀 여부’ 질문에 90%의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부상으로 진출 불투명, '웨인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루니의 피파온라인3 1강 10레벨 공격능력치

루니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에서 루니는 골 결정력, 스피드, 몸싸움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다. 이번 하반기 로스터 패치로 인해 위치선정, 속력, 가속력, 민첩성 등 많은 능력치가 하향되었다. 다만 12시즌 루니의 장점이었던 밸런스 부분은 소폭 상향되어 여전히 전천후 공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