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09시즌 시세 급등, 06은 하락세 이어져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1.10 15:46

1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AC밀란으로 이적한 혼다 케이스케

13-14 시즌 유럽 축구 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며 선수들의 이적 현황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굵직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고전 중인 빅클럽들이 여러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는 AC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꼽히고 있다. 현재 두 팀 모두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AC밀란 11위, 맨유 7위)을 기록하고 있어 위기론이 제시된 상황이며, 후반기 반격을 위해 선수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겨울 이적 시장이 시작되자 AC밀란은 CSKA 모스크바의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를 영입했고, 발렌시아의 수비수 라미를 임대하며 공수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아직 영입에 성공한 선수가 없지만, 2억 파운드에 이르는 예산이 책정된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영입과 함께 선수들의 은퇴 선언 역시 이슈다. 가장 굵직한 소식은 디 나탈레의 은퇴 선언이다. 소속팀 우디네세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디 나탈레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종료 후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디 나탈레가 은퇴하게 되면 피파온라인3의 다음 로스터 패치 때 선수 카드는 삭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선수들의 이동이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피파온라인3의 경매장은 큰 변동 없이 잠잠한 상태다. 다만, 지난해 3월 로스터 패치 때 팀을 옮긴 선수들의 가격 변동이 컸었던 만큼, 이번에도 겨울 이적 시장 결과에 따라 경매장 시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2주차 추천 선수, 몸싸움을 갖춘 패서(Passer) 09시즌 다고스티노

▲ 09시즌 다고스티노의 1레벨 1강화 능력치

1월 2주차 추천 선수는 'G. 다고스티노(09시즌)'다.

09시즌 다고스티노는 킥력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다. 1레벨 1강화 기준 짧은 패스와 긴 패스 능력치가 80, 85에 이르며, 크로스 능력도 윙어 못지 않은 78로 책정되어 있다. 여기에 중거리슛과 슛 파워, 슛 커브 능력도 70 이상으로 구현되어 있어 2선에서의 공격력도 탁월한 선수다.

또한, 182cm, 82kg의 건장한 신체조건과 평균 이상의 몸싸움과 밸런스를 갖췄기 때문에 중원에서의 경합 능력도 충분하다. 느린 속력(1강화 1레벨 기준 67)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다양한 특수 능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

※ 09시즌 다고스티노가 보유한 특수 능력

- Takes Finesse Style FreeKick: 커브 프리킥에 보정 효과를 받는다.

- Solid player: 수비 시 몸싸움에 보정 효과를 받는다.

- Through Balls: 스루 패스에 보정 효과를 받는다.

- Long Passer: 롱 패스를 보다 정확하게 찰 수 있다.

- Playmaker: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Switches Ball to other Flank: 반대편 사이드로 넘겨주는 긴 패스에 보정 효과를 받는다.

- Corner Specialist: 정교한 코너킥으로 골 찬스를 더 많이 만든다.

2014년 1월 10일 기준 09시즌 다고스티노의 1강화 카드 최저가격은 45,000 EP로 형성되어 있으며, 5강화 카드는 37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 2014년 1월 10일 오후 2시 기준 09시즌 다고스티노의 경매장 현황

1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1.2 ~ 1.9)

09시즌 카드의 시세가 급등했다. 게임메카에서 조사하는 09시즌 주요 선수들 중 토레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 시세가 적게는 5%에서 70%까지 치솟았다. 다른 시즌 카드에서도 시세 오름 현상은 나타났지만, 09시즌의 상승폭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06시즌 카드의 시세는 출시 이후 완만한 내리막 곡선을 그리며 안정되고 있다. 출시 직후 2천만 EP에 육박했던 '06시즌 삼대장(토티, 카카, 앙리)'은 천만 EP대로 시세가 형성되었으며, 다른 선수들 역시 꾸준히 가격이 하락해 구매 부담이 줄고 있다. 하지만, 아직 카드 시세가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구매보다는 한 주 정도 시세추이를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