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국가대표의 세부 전술과 포메이션

네덜란드 대표팀은 늘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해왔다. 그 덕분에 '오렌지 군단'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황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현재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클럽 중, 네덜란드 유니폼과 가장 비슷한 클럽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던디 Utd.'다. '던디 Utd.'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유사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정 유니폼도 흰색이기 때문에 네덜란드 대표팀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상, 하의 색상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부분이 아쉬움을 남긴다. 

이 외에도 잉글랜드 엔파워 챔피언십의 '블랙풀', 칠레 깜삐오나토 나시오날의 'CD 코브렐로아'도 네덜란드 특유의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하는 클럽들이다.

다음은 가장 최근에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 명단이다. 이 선수들을 모두 1강화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52만 EP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선수를 5강화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3천6백만 EP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약 25만 EP(1강화 기준)에 거래되고 있는 '반 페르시'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는 '반 페르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만큼 11월 로스터 패치에서 많은 능력치가 상승했다. 특히 골 결정력과 슛 파워, 중거리 슛 등 슈팅 관련 능력치가 소폭 상승해 공격력이 강해졌다. 뿐만 아니라 위치 선정 능력이 매우 높게 구현되어 크로스, 로빙 스루 등을 슈팅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높은 골 결정력에 비해 느린 속력과 낮은 몸싸움 능력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로벤'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1레벨 기준으로 82에 달하는 속력은 로벤을 측면 돌파의 최강자로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높은 슛 커브와 중거리 슛 능력을 바탕으로 2선에서의 공격도 가능하다. 다만 낮은 몸싸움 능력치와 'Injury Prone(부상을 더 잘 당한다)'을 보유한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다음은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선수들로 구성한 네덜란드 역대 올스타 스쿼드다.

올스타 스쿼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코 '쿠에만'이다. 전설의 선수로 구현된 쿠에만은 완벽에 가까운 수비 능력치와 함께 높은 공격 능력을 겸비했다. 따라서 중앙 수비수(CB)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CDM)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선수다. 다만 비싼 가격(1강화 기준으로 약 6,000만 EP)으로 인해 접근성은 의외로 낮다. 참고로 쿠에만은 파케티, 트레저와 함께 피파온라인3 수비 3대장으로 불리고 있다.

슈나이더'도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수다. 특히 10시즌 슈나이더는 인테르의 트레블 달성에 큰 기여를 한 만큼 높은 능력치로 구현되어 있다. 중거리 슛, 슛 커브 능력이 높아 '감아차기' 등 2선에서의 직접 공격이 뛰어나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등 중원에서의 활용이 무궁무진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를 넓게 배치한데다, 측면 윙어까지 기용한 덕분에 측면 공격에서 많은 강점을 지닌다.

피파온라인3 네덜란드 국가대표 스쿼드의 운용 네덜란드는 측면에 윙어를 배치한 만큼 측면 공격에 힘을 실어야 한다. 다행히 네덜란드의 윙어 자원은 대부분 속력이 높아 로빙 스루나 측면 돌파 등에 활용하기 쉽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가 낮으므로 무조건 달려드는 플레이보다는 보디 페인트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는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 수비수들도 대체적으로 발이 빠른 편이라 상대의 로빙 스루 등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중앙 수비수들의 헤딩 능력치가 낮아 크로스나 코너킥 공격을 상대로 불리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서 네덜란드 국가 대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노하우 앞서 설명했듯이 네덜란드의 윙어들은 발이 매우 빠르다. 로벤은 1레벨 1강화 기준으로 속력이 82에 달하며, 렌스는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트랩 파괴)'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어 측면 돌파가 수월하다. 따라서 중앙 미드필더에서 측면 윙어로 이어지는 '로빙 스루'로 공격을 전개하면 효과적이다. 윙어들의 측면 돌파가 성공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반 페르시의 위치 선정 능력치가 높게 구현된 덕분이다. 흔히 크로스를 올리는 방법으로 활용되는 '학크'도 효과적이며, 빠른 돌파력을 바탕으로 한 '땅볼 크로스'도 상황에 따라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감아차기' 활용도 좋은 공격 루트다. 로벤과 슈나이더, 반 페르시의 슛 커브 능력치가 높게 구현된 덕분에 감아차기 성공률이 매우 높다. 특히 슈나이더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데다 'Long Shot Taker(중거리 슛 정확도 증가)' 특수 능력도 지니고 있어 매우 뛰어난 득점원 중 하나다. ▲ 중앙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로빙 스루는 네덜란드의 대표 공격 루트 ▲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더들의 슛 커브 능력치가 높아 '감아차기'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