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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발롱도르] 호날두, 리베리와 메시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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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
(사진 출처: FIFA 공식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년 만에 메시를 이기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하 호날두)는 14일 새벽(한국 시각), 취리히에서 진행된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와 리베리를 제치고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수상자로 호명된 호날두는 약혼녀 이리나 샤크와 키스를 나누고 무대에 올라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땀 흘린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56경기에 출전해 66골을 기록하며 메시(42골), 리베리(22골)에 크게 앞섰다.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대표팀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때문에 수많은 축구 언론들은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득표 결과는 박빙이었다. 1,365점을 얻은 호날두는 메시(1,205점)와 리베리(1,127점)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만약 메시가 부상이라는 악재가 없었다면, 올해 발롱도르도 메시의 손에 들렸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우승 타이틀 때문이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를 리그 1위에 올려놓은 데다, 기존에 쌓아둔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리베리도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리그,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 3관왕)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독일 클럽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그러나 호날두의 팀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 탈락에 그쳤으며, 포르투갈 대표팀은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는 등 힘겹게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 결과 호날두는 팀 성적을 중요시하는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도 리베리에게 가장 높은 점수인 5점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2위에는 레반도프스키, 3위에는 네이마르를 선정하며 메시와 호날두를 전부 배제했다. 

한편 같은 시각,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하는 ‘푸스카스상’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하 즐라탄)가 선정되었다. 즐라탄은 2012년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스웨덴 국가대표로 출전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 ‘푸스카스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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