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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순위 경기 55연승, 'Exodus정호신'의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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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20연승 이상을 넘어가면 만나는 상대가 전부 전설 등급이기 때문에 연승을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Exodus정호신'은 피파온라인3 2013년 마지막 정규 시즌에서 55연승을 달성하며 개인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0연승도 어려운데 55연승까지 기록한 그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Exodus정호신'을 만나 그만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 'Exodus정호신'과 'TheExodus' 클럽에 대한 간단한 소개


▲ 'Exodus정호신'의 포메이션과 공, 수 참여도


▲ 'Exodus정호신'의 세부 전술과 선수 구성


▲ 'Exodus정호신'의 55연승 당시 스크린샷

현재 4-1-1-4는 피파온라인3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메이션입니다. 혹시 차별화된 부분이 있을까요?

일단 이 포메이션은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대신 역습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CDM과 CM의 수비 참여도를 최대로, 윙어의 수비 참여도는 한 단계를 높여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조정했습니다. 
윙어의 수비 참여도를 높이면 후반에 체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요?

저는 패스 위주의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합니다. 따라서 윙어들이 공을 가지고 달리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전에서도 체력이 부족해, 상대 선수들에게 뒤처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공격 템포를 짧고 빠르게 가져가는 분들이라면 위의 포메이션을 추천합니다.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 체력 소모가 덜한 편인가 보네요?

네. 아무래도 달리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패스 위주의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한다고 했어요. 그렇다면 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루트가 어떻게 되나요? 

상대의 수비 진영까지는 매우 빠르게 패스해 공격을 전개합니다. 반면에 수비 진영에 들어서면 공격 템포를 늦춥니다. 그러다 공간이 보이면 ‘로빙 스루’나 ‘스루 패스’로 찔러주는 플레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만약 상대 중앙 수비가 두텁다면, 크로스 플레이를 활용해 활로를 만들어 냅니다. 
4-1-1-4 포메이션은 측면 돌파와 크로스에 특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 돌파를 선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확실히 크로스에 특화된 포메이션입니다. 다만 제가 2:2 팀전을 할 때 중앙 공격 위주로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 중앙 돌파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윙어의 움직임을 활용해 수비를 양쪽으로 벌려주면, 상대적으로 중앙에서 찬스를 만들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찔러주는 플레이를 즐긴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찔러주는 방식으로 ‘로빙 스루’와 ‘스루 패스’ 중 어떤 걸 더 선호하나요? 

역습 상황에서는 주로 ‘로빙 스루’를 활용합니다. 반면에 상대 수비가 전부 자리를 잡고 있다면, ‘스루 패스’를 사용합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공을 돌리다가, 기회가 나면 ‘스루 패스’로 찔러주는 식이죠. 
흔히 초보 유저들은 ‘로빙 스루’를 남발하다가 역습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혹시 정확한 ‘스루 패스’나 ‘로빙 스루’를 위한 노하우는 없을까요?

‘로빙 스루’나 ‘스루 패스’에는 특별한 노하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익숙해지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팁을 주자면 ‘로빙 스루’를 받는 포지션에 몸싸움 능력치가 높은 선수를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로빙 스루’ 타이밍이라도 말해줄 수 있나요?

공격수가 상대 수비와 교차하면서 침투할 때가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우리 공격수는 전방으로 달려들고 있고, 상대 수비수는 후방에서 우리 공격수를 막으러 달려오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상대 수비가 뒷걸음질로 움직일 때 ‘로빙 스루’를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로빙 스루’나 ‘스루 패스’로 경기가 안 풀리면, 크로스 플레이로 활로를 뚫는다 말했어요. 그렇다면 크로스 방법은 어떤 걸 선호하나요? 

저는 ‘학크’보다는 A(패드는 X)나 CA(패드는 LT+X)를 활용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기회를 노리는 편인데, 아군 공격수가 가까이 있을 때에는 CA를 활용해 크로스를 올려줍니다. CA는 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사용하는 크로스 방법으로, 짧고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쉽게 헤딩 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군 공격수가 멀리 있다면 ‘A’로 길게 크로스를 올리는 편입니다. 




▲ CA를 활용한 플레이, 크로스가 짧게 올라가기 때문에 의외의 공격이 가능하다
현재 포메이션으로 공격을 전개할 때,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무엇인가요? 또한 해당 포지션의 핵심 능력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ST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능력치는 몸싸움과 골 결정력입니다. 특히 특수 능력으로 ‘Finesse Shot(슈팅 정확도 보정)’을 가지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현재 주전인 펠러나 즐라탄은 ‘Finesse Shot’ 특수 능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용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우선 펠러는 피파온라인3에서 반응 속도가 빠른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 덕분에 다른 선수들보다 크로스나 ‘로빙 스루’ 등에 빠르게 반응해주죠. 그래서 현재 주전에 고정해두고 있습니다.


▲ 펠러는 1레벨부터 반응 속도 90을 자랑한다


반면에 13시즌 즐라탄은 선수 컨디션에 따라 07시즌 앙리와 교체해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높은 골 결정력과 몸싸움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특히 즐라탄은 ‘Finesse Shot’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골 결정력을 보장합니다. 
55연승, 정규 시즌 2위 등 순위 경기를 많이 즐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순위 경기 랭커들의 공통점도 파악하시리라 믿습니다. 랭커들의 공통된 플레이 방법이 있나요? 

제가 만나본 랭커들의 공통점은 ‘라인을 타는 플레이’입니다. 라인을 잘 타는 유저를 만나면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섣불리 막다가 반칙이라도 범하면 그대로 페널티킥으로 이어집니다. 그렇다고 거리를 두거나 수비 실수를 범하면 슈팅 찬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 이렇게 라인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는 섣불리 막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초보 유저들은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우선 라인을 타기 전에 차단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만약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면, 윙어들을 Q로 불러들여 붙여주는 게 그나마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해요 

피파온라인3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글로 배우기보다는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배우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독신, 부에노 형의 방송을 보면서 배운다면 순위경기 점수가 기본 점수에서 2~300점은 오르리라 장담합니다. 끝으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TheExodus’ 클럽에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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