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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팀전 75연승, 'GodDongHo'의 피파온라인3 공략



최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 진행되면서 유저들은 2 vs 2, 3 vs 3 팀전에 눈길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전에 비해 팀전은 접근성이 낮습니다. 우선 같이 게임을 즐길 팀원을 모집해야 합니다. 이 난관을 넘어선 다음에는 개인전과 다른 플레이에 당황하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3 vs 3 팀전에서 75연승을 기록한 바 있는 'GodDongHo'를 만나 노하우를 들어보았습니다. 참고로 'GodDongHo'는 '행복을찾아서' 클럽을 운영하면서 팀전을 같이 즐길 유저를 모집 중입니다. 


▲ 'GodDongHo'와 '행복을찾아서' 클럽에 대한 간단한 소개


▲ 'GodDongHo'의 성적, 3v3 75연승이 눈에 띈다


▲ 'GodDongHo'의 포메이션과 선수 참여도


▲ 'GodDongHo'의 세부 전술과 선수 목록

현재 포메이션이 팀전에 특화된 포메이션인가요? 해당 포메이션의 장점이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려요. 

피파온라인2부터 이어진 국민 포메이션으로 안정적인 수비가 특징입니다. 수비 상황에서 4명의 수비수와 2명의 미드필더가 가담합니다. 여기에 양쪽 윙어까지 수비에 가담하기 때문에 8명이 수비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장점은 공격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는 전진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 쉽게 골 찬스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윙어가 수비에 가담하면 체력 소모가 커서 후반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나요?

우선 저는 팀전을 주로 즐깁니다. 따라서 팀원이 선수를 선택하고 전력 질주(E, 패드는 RT)를 남발하지 않으면 스태미너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베일과 호날두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태미너의 부족은 체감하기 어렵네요.
팀전은 주로 윙어의 크로스와 타겟터의 헤딩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팀전은 확실히 중앙 공격보다 크로스 플레이가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크로스보다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짧게 패스하는 플레이로 득점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의외의 답변이네요. 짧은 패스는 주로 개인전 유저가 자주 활용하는 플레이입니다. 혹시 팀전에서 차별화된 부분이 있나요?

개인전과 크게 차별화된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팀원과 경기를 함께하는 만큼, 패스를 받는 선수를 원하는 공간으로 침투시킬 수 있습니다. 


▲ 팀전에서는 패스를 받을 선수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팀전을 처음 하는 분들은 간혹 크로스 플레이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전방 공격수가 수비와 볼 경합을 하는 상황에서도 크로스를 남발하더군요. 이는 매우 안 좋은 습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리한 크로스보다는, 짧은 패스로 다른 공격 루트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수비수가 많은 상황에서의 섣부른 크로스는 안 좋은 습관이다
그렇다면 크로스 찬스에서는 주로 어떻게 플레이는 어떻게 하나요? 

팀전에서 크로스가 효과적인 이유는 침투하는 선수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상대 수비도 침투하는 선수를 집중 마크하기 때문에, 역습 상황이 아니면 자유로운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저는 A(패드는 X)로 크로스를 높게 올려, 타겟터가 공중 볼 경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렇다면 주로 크로스를 어느 위치에서 올리는 편인가요? 

딱히 가리고 올리지는 않지만, 주로 코너 끝에서 크로스를 하는 편입니다. 


▲ 코너 끝에서 A로 하는 높은 크로스를 즐긴다는 'GodDongHo'
그럼 개인기에 대해서도 물어보겠습니다. 팀전에서의 개인기는 지양해야 할 플레이입니다. 사실인가요?

보통 팀전에서의 수비는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공을 가진 선수에게는 수비수가 덜 달라붙죠. 따라서 조금씩 움직이며 공간을 창출할 정도의 볼 관리 능력만 갖추면 됩니다. 종종 패스 타이밍까지 놓치면서 화려한 개인기를 펼치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는 팀원으로써는 최악에 가깝죠. 
그렇다면 팀전에서 추천하는 개인기가 있나요?

저는 사실 개인기라고는 보디 페인트랑 스킬 드리블(E+C, 패드는 LT+RT)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팀전에서는 개인기보다는 적절한 방향키 움직임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초보 유저들은 공을 가진 선수에게 무턱대고 달려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방향키만으로도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죠. 그런데 랭커들과의 경기에서도 방향키만으로 움직이는 플레이가 통하나요?

네. 단순히 상대방의 수비 돌진 방향과 다르게 움직이는 플레이지만, 랭커들과의 경기에서도 통할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면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포지션과, 해당 포지션이 꼭 가져야 할 능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주로 중앙에서 선수들을 움직여 공간을 창출하는 플레이를 즐깁니다. 따라서 중앙 미드필더가 공격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해당 포지션에는 스태미너와 몸싸움, 수비 관련 능력치가 중요합니다. 자본이 된다면 보니엑이나 07시즌 제라드를 추천하며, 자본이 부족하다면 비첼이나 구르퀴프도 나쁘지 않습니다.

 
▲ 전설의 선수 '보니엑'(좌), 07시즌 '제라드'(우)의 능력치
[클릭하면 해당 선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첼(좌)과 구르퀴프(우)의 능력치
[클릭하면 해당 선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팀전의 수비에 대해 여쭐게요. 팀전만의 특별한 수비 방법이 있나요?

사실 수비는 팀전이나 개인전이랑 큰 차이가 없어요. 포백으로는 자리를 지키고, 전방에 배치된 선수들을 움직여서 공을 빼앗아야 하죠. 물론 포백의 압박도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죠. 

팀전을 하면 종종 침투하는 공격수에게만 수비를 붙이고, 공을 가진 선수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매우 나쁜 수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침투하는 선수에게 팀원의 신경이 쏠린 만큼, 다른 공간에서 쉽게 찬스를 내주기 때문이죠. 따라서 팀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마크할 선수를 정해서 수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면 수비에 있어 핵심 포지션과 추천하실 선수가 있으시다면?

당연히 센터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센터벡으로는 파케티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케티는 어떤 공격수가 와도 뒤처지지 않는 속력과 몸싸움 능력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1강화 20레벨 기준으로 109에 달하는 태클 능력치와 특수 능력(Dives into Tackles, 더 깊숙한 태클이 가능하다)은 수비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 피파온라인3 수비 3대장이라 불리는 '파케티'
[클릭하면 해당 선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드릴게요. 본인이 체감하기에는 팀전과 개인전의 차이가 있나요?

개인전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콘트롤이 매우 중요해요. 반면에 팀전은 콘트롤보다는 팀원들간의 호흡이 중요하죠. 사람이 많아질수록 호흡의 중요성은 더욱 높습니다. 점수가 높아질수록 실력이 뛰어난 팀보다, 호흡이 좋은 팀의 승률이 더 높아지죠. 특히 4:4나 5:5는 수비 라인이나 스태미너 조절 등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죠. 이런 세세한 부분이 팀전만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피파온라인3가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혹시 바라는 콘텐츠가 있나요?

지금은 ‘매치’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어요. 피파온라인2에서는 미리 구성된 국가대표팀이나 클럽팀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러 선수를 써볼 수 있고, 서로 동등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었죠. 하지만 피파온라인3에서는 이 시스템이 아직 구현되지 않아 많이 아쉽네요. 


▲ 피파온라인2에 있었던 월드컵 모드, 사전에 구성된 팀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칭 시스템’의 개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매칭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어뷰징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은 어뷰징을 안 하면 바보가 되는 상황이니 불만이 쌓이게 되네요. 저도 어뷰징 때문에 순위권은 포기하고 친분 있는 분들과 팀플레이만 즐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과 유저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해도 될까요?

우선 피파온라인3는 여러 콘텐츠로 다양한 재미를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저분들께서 저희 클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별도의 가입제한은 없으니 피파온라인3를 웃고 떠들며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문의 바랍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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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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