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vs 비야레알, 호날두의 퇴장 공백은 신성 '헤세'가 메운다

한국 시각으로 9일 오전 4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비야레알 CF(이하 비야레알)의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레알은 지난 빌바오전에서 호날두가 퇴장당하는 불상사를 겪으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현재 리그 1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승점 57점(18승 3무 1패)이다. 이를 이어 FC 바르셀로나가 승점 54점(17승 3무 2패)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은 이 두 팀의 뒤를 이어 승점 54점(17승 3무 2패)로 리그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를 좁혔다는 점이 위안이 된다. 

한편 호날두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지난 7일, ‘심판기술위원회가 호날두를 퇴장시킨 가메스 주심에게 1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메스 주심은 빌바오전 당시, ‘퇴장당한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대기심에 항의 행동을 보였다’며 3경기 출장 정지를 부여했다. 

하지만 심판위원회는 가메스 주심의 판단에 ‘징계는 공정하지 않았다. 가메스 주심에게 1개월 리그 심판 정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또한 가메스 주심은 앞으로도 레알의 경기를 맡을 수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2부 리그 심판으로 강등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가메스 주심의 징계 일정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한편 호날두의 공백은 헤세가 메울 전망이다. 헤세는 지난 스페인 국왕컵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끊임없이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팀 공격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레알 유스팀에서 나온 선수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